| |
| 제2차 지역별 물품 불하 |
| |
| 공조에서 개국617년 6월14일부터 24일까지 약 11일간 지역별 물품 불하를 시작했다. 흥미로운 점은 불하되기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각 지역에 할당된 물품을 선점하기 위해 전국의 백성들이 본적지 감영에서 신청서를 올리는 놀라운 광경이 벌어졌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신규 호적자를 비롯 소수의 만족하지 못한 백성들이 어전에 상소하기도 하였다. 이에, 조정에서는 조정만의 사무가 아닌 것으로 보아, 공조에서 한전제에 관한 백성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있는 중이다. 모쪼록, 여론수렴이 다수의 의견으로 흘러, 만 백성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 |
| |
| * 본 관보는 한글 폰트 'HY목판L'이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을 경우에 각 기사의 '제목' 부분이 최적화됩니다. |
| |
| |
| |
제39차 소과
성황리에 종료 |
|
청암서원 소식 |
| |
|
| 개국617년 6월14일부터 22일까지 치러진 이번 소과에서 뜻밖에 많은 수의 입격자가 배출되었다. 이는 조정 안팎의 홍복이다. 흥미로운 점은 기존 입적자의 합격률보다 신입적(新入適)한 백성의 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유학 이화, 생원 이종한 등 이번 소과에서 고득점을 획득한 이들은 다른 참가자와 달리 글의 논리성과 다양성이 보다 명확하여 높은 득점의 요인으로 꼽을 수 있겠다. 한편, 조정에서 소과에서 탁월한 기량을 선 보인 이 두 명의 백성을 천거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으나, 내달께 대과가 치러지는 것을 감안하여 유보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소과에도 예전과 다를 바 없이 훈련원시의 참여율이 극도로 낮아져, 소위 소과 생진시 편중 현상을 보였다. 이에 대한 대안이 절실하다. |
청암서원의 원장교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조정에서 파견한 관선유사가 본 소재지 지방관과 연계하여 청암서원 정리를 시도하였으나 서원 유생들의 호응 결여로 잠시 침체기를 맞았었다. 그러나, 강원 검률 김진이 6월 27일께 원장 추천서를 올림으로써 서원 개편에 한결 수월해졌다는 평이다. 원장 선임이 완료되고 서원개편이 급속도로 추진된다면 이르면 내달 초순부터 청암서원이 본래의 모습을 찾지 않을까 하는 기분 좋은 전망도 조심스레 해 본다. |
| |
| |
| |
| [공고] |
문무관원 정안 기록시, 기록일을 정안표 하단에 반드시 기재할 것 (개국617년6월28일 어명에 의거) |
| |
| |
| |
| [사령] |
- 6월 문관 인사
617.6.05 이만원 봉정대부 행공조정랑
617.6.07 김준호 봉렬대부 행통례원찬의
617.6.10 박승종 종사랑 권지승문원부정자
617.6.10 한예준 종사랑 권지승문원부정자
617.6.10 김조순 종사랑 권지교서관부정자
617.6.10 이현성 종사랑 권지교서관부정자
617.6.10 묵향 승사랑 권지교서관부정자
617.6.11 장현광 종사랑 행열릉참봉
617.6.11 윤선거 조산대부 행승정원주서
617.6.12 박현철 무공랑 승문원박사
617.6.18 박범 중훈대부 행이조정랑지제교
617.6.18 천어 진위장군 행용양위부사직
617.6.19 박현철 선무랑 행승문원박사
617.6.21 김준호 봉렬대부 행호조정랑
617.6.22 홍국영 돈용교위 행용양위부사과
- 6월 무관 인사
617.6.05 박상근 면직
617.6.05 하동구 여절교위 행승정원주서
617.6.05 김희종 중직대부
617.6.06 박윤상 현신교위
617.6.12 하동구 여절교위 행호분위부사과
617.6.18 임상유 파직
617.6.19 윤관 통덕랑
617.6.19 박상근 과의교위
617.6.19 박영우 현신교위
617.6.20 박상근 과의교위 행병조좌랑겸훈련원판관
617.6.20 김희종 중직대부 행사헌부장령
617.6.20 박윤상 봉직랑 행황해도도사
617.6.24 송현 수의부위 권지군기시봉사
617.6.24 박대인 효력부위 권지군기시부봉사
|
| |
| |
| |
| [단신] |
전라도 고산서당 개강 (617.6.27) |
| | |
윤선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