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정예림 ㆍ작성일 개국625(2016)년 9월 1일 (목) 00:09  [자시(子時):삼경(三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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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선국 경상감영 발행 - 행군수 정예림 - 경상관보 제028호 - 개국625(2016)년 9월 1일 - www.1392.org     경상도 성주목 어모장군 이운 당상 가자     경상도 성주목 어모장군 이운이 개국625년 09월 01일을 기하여 절충장군으로 당상 가자가 되었다. 이는 창국이후 17번째 가자이며, 무관으로는 故이휘, 자헌대부 병조판서봉조하 서양갑, 前승정원동부승지 겸경연참찬관 임상유, 故윤호 다음으로 5번째 가자이다.   절충장군 이운은 제37차 소과 훈련원시 삼등 제2인 입격, 훈련도감 군졸 복무, 경상도 호방 근속, 성균관 제12기 무과 졸업 등의 경험이 인정되어, 당시 동지중추부사 서양갑의 천거로 개국617년 09월 20일 정8품 승의부위 권지군기시봉사로 사령된 것이 관직생활의 시작이었다.   이후 행수어청초관, 행강원도검률, 행승정원주서, 행병조좌랑, 행공조정랑, 행경기도도사, 선공감부정, 군기시부정 등을 거쳐 개국619년 12월 04일에 정3품 하계 어모장군으로 가계되었고, 호조(군자감정), 병조(군기시정, 훈련원정), 형조(정랑), 공조(선공감정), 진주목사, 의주목사 등 주요 관직과 준직을 두루 거쳤다. 개국625년 09월 01일 기준으로 근속일수 1985일, 누적평점 160점이다.   기타 행적으로 개국620년에 무관 정기포상에서 근정삼급진충장을 수훈하였는데, 수훈 전 전하께서 하교(下敎)하시기를, "무관으로서의 직임을 마지막까지 지킨 관원이 바로 군기부정이다."라고 하였고, 개국624년 무관포상에서는 근정포장 및 그에 따른 평점 가산과 운검(雲劍) 한 자루를 받았는데, 운검(雲劍)을 보유한 관원은 병조판서봉조하 서양갑과 절충장군 이운 둘 뿐이다.   이조참의 겸통례원좌통례비변사부제조 천어는 이운의 가자에 대해 아뢰며, "비록 불미스러웠던 일이 있었으나 시일이 흘렀고, 또한 그간의 공적과 이후의 행보를 볼 때에 마땅히 가자가 당할 줄로 아옵니다."하였다. 절충장군 이운이 걸어온 길 ▲경기도 안성군 입적(617.02.17) ▲훈련도감 전역 ▲경상도 호방 ▲성균관 제12기 무과 졸업, 제13기 문과 수료 ▲제37차 소과 훈련원시 입격 ▲제29차 대과 무과 급제 ▲권지군기시봉사 ▲행승정원주서 ▲군자감정 ▲군기시정 ▲훈련원정 ▲형조정랑 ▲선공감정 ▲진주목사 ▲의주목사 ▲(現) 사복시정 겸비변사낭청       정예림이 만나 본 사람들: 이운 인터뷰     이번 경상관보에서는 최근 당상의 반열에 오른 이운님과의 인터뷰를 준비해 보았다. 여러 질문들에 대한 솔직담백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인터뷰에 흔쾌히 응해주신 이운님께 감사의 말을 드린다. - 아조(我朝)를 처음 알게 된 경로는? 다음의 모 카페에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조선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 커뮤니티라는 점에서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처음 사조를 접했을 때 차분하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고, 단정한 메인 페이지와 정갈한 게시물·댓글들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 활동을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것은? 저는 아조에서 경험해볼 수 있는 활동은 거의 다 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즐거웠던 것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단연 죽돌세가(竹乭世家: 경상도 가문모임)에 참여한 것입니다. 죽돌세가는 주막에서 만나 친분을 쌓은 故이벽님, 故민진후님 등과 함께 세운 가문이었습니다. 가원들 간에 뜻이 잘 통하였고, 가원 모두가 수도권에 거주하였기에 오프라인 모임도 자주 가지면서 서로의 정을 돈독히 할 수 있었습니다. - 출사의 계기는? 가장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제가 출사를 하게 된 계기는 의외로 단순했습니다. 제12기 성균관 무과 유생이던 시절, 졸업이 가까워 오던 어느날 주막에서 지금은 치사하신 당시 무과 교임이셨던 서양갑님과 담소를 나누던 중이었습니다. 서양갑님께서는 제게 관직할 의사에 대해 물어오셨고, 저는 뜻밖의 제의라 깊게 고민할 새도 없이 너무나도 감사하여 출사하겠다고 답을 했습니다. 주막에서의 일이 단초가 되어 천거 과정을 거쳐 출사를 하게되었습니다. - 여러 관청의 관직들을 역임하셨는데 가장 애착이 가는 관청이 있다면? 무관으로서 제가 갈 수 있는 관청은 거의 다 가보았습니다. 모든 관청과 관직에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굳이 하나를 꼽아야 한다면 저는 수어청을 꼽고 싶습니다. 수어청은 지금은 가동 중이지 않지만 아조의 국방을 책임지는 첨병의 역할을 한 곳입니다. 수어청은 무관으로서 역할을 가장 충실히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애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제가 수어청 폐청 당시 마지막 군영무관이었다는 점이 수어청에 더욱 애착을 느끼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말년 통훈으로 심신이 고달프고 지칠때 민국(民國)의 걸그룹인 여자친구의 노래를 듣고 사진을 보며 기운을 내었다고 하는 이운님. 왼쪽부터 소원, 은하, 예린, 신비, 엄지, 유주. (사진제공: 이운) - 그 어렵다는 당상(堂上)에 오른 지금, 앞으로 관직생활에서 희망하는 바가 있다면? 출사한지 10년을 바라보는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조정에 몸담으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많이 겪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일들만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그 모든 일들은 모두가 아조의 발전을 위하다보니 생긴 일들이었습니다. 하여, 제가 앞으로 관직 생활에서 바라는 바가 있다면 그것은 조야(朝野)의 상생과 조화입니다. 서로가 협력하며 조화를 영위할 때 아조가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정의 중신으로 이러한 부분에 좁쌀만큼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눈여겨 보고 계시는 후임 무관이 있다면? 이런 질문은 상당히 난감합니다. 제가 현직 무관 중 최선임이기에 모든 분들을 아껴도 모자랍니다. 콕 찝어 누구 한명을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저는 모든 무관을 사랑으로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 존경하는 롤모델이 있다면? 역사적으로나 다른 분야에서도 여러 훌륭한 분들이 많지만 저는 공자님을 존경합니다. 그분은 범인(凡人)과 다른 학식과 성품으로 성인의 반열에 오르셨기에 그 분과 똑같이 될 수는 없겠으나 그 분의 성품은 오늘날을 사는 우리들에게도 충분히 본받을만하다 생각합니다. 특히 공자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자재제문『소』 학지삼월부지육미(子在齊聞『韶』學之三月不知肉味)처럼 꾸준한 배움의 자세를 역설하신 것이 크게 와닿습니다. - 당상이 되신 소감 및 기타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다면? 처음 출사를 한게 언제인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어느덧 당상관에 오르게 되어 감개가 무량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당상관이 되어도 항상 초출사 때의 자세를 잊지 않고 성실히 아조를 위해 봉사하겠습니다. 늘 마담님을 보며 저의 자세를 바로잡곤 합니다. 매사 성실히 꼼꼼히 일처리를 하시니 제가 한시도 게을리 할 수 없음을 주지하게 됩니다. - 정예림이 만나 본 사람들의 취지에 부합하는 마지막 질문이다. 정예림을 실제로 본 소감은? 지난 오프 때 마담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그 때 마담님을 뵌 느낌은 제가 예상했던 것과 같이 지적이고 단아한 모습이었습니다. 말씀하실 때마다 수줍게 조곤조곤 말씀하시고 식견 또한 제가 부족해 보일 정도로 차고 넘치시어 같이 대화하는데 전혀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 마지막 질문의 답변은 본지의 주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행합천군수 정예림 부임   청계천 준설공사 완료       지난 7월 31일 팔도의 업무를 관장하던 행한성부참군 강건의 후임으로 행합천군수 겸진주진관병마동첨절제사 정예림이 사령되었다. 행군수 정예림은 행한성부참군으로 봉직하였던 경험이 있으나 행참군직은 경관직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이번이 첫 외관직이라고 할 수 있다.   행군수의 공식 사령일은 재가일자에 맞춘 7월 31일이나, 외관직 관원의 경우 임지로 떠나기 전 어전(御前)에 사은숙배(謝恩肅拜)를 올려야 하고, 사은숙배에 대한 비답이 나온 후에야 임지에 부임할 수 있는데, 사은숙배에 대한 비답이 늦어져 열흘이 지난 8월 10일에서야 임지에 부임할 수 있었다.   행군수가 사은숙배를 올리니, 전하께서 비답을 내리시길, "직함은 군수지만 직임은 팔도를 관장하니, 그 막중함을 잊지 않도록 하라. 부임하여도 좋다."라고 하셨다. 주요 관력 ▲문천36 특지 ▲행승문원저작 ▲행한성부참군 ▲겸승정원가주서 ▲행이조정랑 ▲행사헌부지평 ▲(現) 행합천군수 겸진주진관병마동첨절제사   지난 08월 09일, 한성부에서 주관하여 진행한 청계천 준설공사가 완료되었다.   청계천 준설공사에 대하여 당시 행한성부참군 강건(現현군기시주부)은 "청계천은 한성부의 중요한 수자원이나 지난 619년 2월에 청계천 준설을 시행한 이후 준설하지 아니하였으므로, 준설사업을 실시하여 쌓인 토사와 오물 등을 제거하고 강과 주변의 환경을 정화하여 한성부의 수자원을 잘 지키고자 한다."고 사업의 목적을 밝혔다.   공사기간은 07월 31일부터 08월 10일까지였으며, 20명의 백성을 동원해야 하는 대규모의 토목 사업이었다. 본조에 호적을 신고한 백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참가수당은 기본 20냥이었으며, 공사가 기한 내에 완료되어 공사에 참여한 백성들은 추가 5냥을 지급받았다. 경상도 진주목 백성 강건 외 19명의 백성이 참여하였다.   또한 한성부에서는 이번 공사가 관내외의 많은 백성이 동원되는 대규모의 공사이니만큼 질서 유지 및 안전 관리를 위해 훈련원에 정병 지원을 요청하였으며, 훈련원에서도 이에 응하여 정병들을 파견하여 업무에 협조하도록 하였다.       장경판전 보수공사 완료   추석맞이 전국행사 시행       지난 08월 24일, 경상감영에서 주관하여 진행한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 보수공사가 완료되었다.   장경판전 보수공사에 대하여 행합천군수 정예림은 "보수공사를 통해 해인사 장경판전이 창건 당시의 건물 원형과 기능이 그대로 유지되고 보존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사업의 목적을 밝혔다.   공사기간은 08월 22일부터 08월 31일까지였으며, 지난 청계천 준설 사업과 마찬가지로 20명의 백성을 동원해야 하는 대규모의 사업이었다. 본조에 호적을 둔 백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수당 정책도 지난 청계천 준설 사업에 준하여 참가수당은 기본 20냥이었으며, 공사가 28일 이내로 조기 종료될 시 추가 15냥을, 그렇지 않고 공사가 기한 내에 완료되면 추가 5냥을 지급하는 것이 정책안이었다.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조기 종료되었으므로 공사에 참여한 백성들에게 참가수당 및 추가수당 15냥이 지급되었다. 경상도 진주목 백성 강건 외 19명의 백성이 참여하였다.   추석을 맞이하여 경상감영에서 특별한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름하여 '추석맞이 삼행시 대회'이다. 행합천군수 정예림은 "다가 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삼행시 대회를 통해 모두가 흥겹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본조에 호적신고가 된 백성들이라면 누구나 다 참여가 가능하며, 정해진 기한 내에 비밀 댓글로 주어진 시제들 중 하나를 택해 삼행시를 제출하는 것이다. 작품 제출 기한이 종료되면 투표를 통해 입상작을 결정한다. 등수에 따라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삼행시 작품을 제출하면 20냥이 기본수당으로 지급되며 투표에 참여할 경우에도 20냥이 기본수당으로 지급된다. 1등으로 뽑힐 경우 추가 150냥, 2등으로 뽑힐 경우 추가 100냥, 3등으로 뽑힐 경우 추가 50냥이 지급된다.   오는 7일까지는 작품 제출 기간이며 이후부터 11일까지는 작품 투표 기간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도 지역에 마련되는 행사게시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공고] 공고 내용         [인사] 인사 내용 07.31 부임: 행합천군수 겸진주진관병마동첨절제사 정예림 08.10 부임: 함경도 천손서당 훈장 홍봉한 08.19 부임: 경상감영 이방 한태웅 08.19 부임: 황해도 자운서당 훈장 정병욱 08.24 부임: 경상도 영남학당 훈장 정예림       [정오] 정오 내용 없음       [단신] 기타 내용

http://www.1392.org/bbs?local:220

김시습 625('16)-09-01 00:22	관보 잘 보았습니다.

김용석 625('16)-09-01 00:40	관보 잘 보았습니다.

하유 625('16)-09-01 02:00	관보 잘 보았습니다. 공고 내용 밑에 그림 멋지네요. ^^

홍봉한 625('16)-09-01 07:14	크 재밌고 알찬 관보 잘 보았습니다~

손수건 625('16)-09-01 08:26	관보 잘 보았습니다.

한태웅 625('16)-09-01 14:42	관보 잘 보았습니다

조병찬 625('16)-09-01 17:30	내용이 정말 꽉 차 볼거리가 풍성한 듯 합니다

태연 625('16)-09-01 17:45	관보 잘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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