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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도/백성] <기고> 쓰레기는각자말끔히
쓰레기는 각자 말끔히 라고 말이다 탕비실에서 짜장라면을 먹고 떨어진 면발도 깔끔히 주워다 버렸다 도시락라면도 굶주린 야근자들은 면발 이 퉁퉁 부을 때까지 오래 푹 익혔다가 배고픈 허기를 달래려 허겁지겁 먹어치 우곤 했다 남은 국물은 싱크대로 버렸다 먼 산골에 있는 작업장이라 회사에서 지원되는 출퇴근 버스가 아니면 집에 가기 어려웠기에 구내 식당만으론 출 출하면 탕비실 이용이 잦았고 특히나 자주 찾는 라면은 냄새가 좀 많이 나서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줘야 되었다 그리고 회사가 폐업되던 날 마지막 남은 사람은 믹스커피를 마시고 종이컵을 버렸다 말끔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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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문학회 대표 : 대표 최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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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 <공지> 조선문학회 회칙 (633.09.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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