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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도/백성] <기고> 업(業)
사람을 조금 떨면서 죽이는 것을 시작 하면 살인을 했기에 살인자가 된다 이건 틀릴 수 없는 진리다 한번 살인을 하는게 어렵지 한번 살인자가 된 이상 살인의 본능(本能)이 생긴다 그야 살인자니까 이건 틀릴 수 없는 진리다 그러한 본능에 의한 살인자의 사고는 일반인과 결을 달리하게 된다 그야 살인자를 일반인으로 볼 수는 없으니까 이 또한 틀릴 수 없는 진리다 이는 업(業)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지만 언젠가 그 업보(業報) 또한 치르게 된다 자신을 빼닮은 새끼의 자살(自殺)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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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문학회 대표 : 대표 최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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