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서당(太白書堂)

ㆍ작성자	조휴민
ㆍ작성일	개국621(2012)년 7월 13일 (금) 09:10 [사시(巳時)]
ㆍ문서분류	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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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제119강 : 개강(開講)

안녕하세요. 태백서당에 새로 부임 받은 훈장 조휴민입니다.
태백서당은 개국609년부터 강의가 진행된 곳으로, 이처럼 유서깊은 곳에서 강의를 맡을 수 있게 되어 일신의 영광입니다.
비록 저는 천학비재(淺學非才)하여 누군가를 가르치기에는 재주가 일천(日淺)하나, 교학상장(敎學相長)이라 하였으니 강의를 듣는 강원도민 및 사조민들과 함께 저 또한 배우고 익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강의는 외국어(外國語)입니다. 영어 및 일본어가 주가 될 앞으로의 강의는 첫 육개월은 일본어를, 그 이후 육 개월은 영어를 강의할 예정입니다만,
일본어 강의가 생각보다 호응을 많이 얻게 된다면 계속해서 일본어 강의를 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지금으로부터 먼 차후의 일이니 후에 다시 한 번 거론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의에 들어가기 전 먼저 밝혀둘 것은, 훈장의 자리에 있는 저 또한 어떻게 보면 아직 일본어 초급 단계이므로 저보다 더 연륜 깊고 학식 있는 분도 있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그러나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보다 딱 한발 앞서나가는 이로써 함께 공부하는 자세로 강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없도록 여러 번 검토하고 검토해 강의해나가겠지만, 혹시나 실수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용서해주시고 그러한 부분을 간찰로 알려주신다면 즉시 수정하고,
해당 강의 말미에 그 내용에 대해 밝히겠으니 부디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일본어 강의 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강의 계획서>>

제1강 - ひらがな、カタカナ (히라가나, 카타카나)
제1강 복습 - 지문 및 단어
제2강 - はじめまして (처음 뵙겠습니다)
　　　　자기소개 (이름, 직업, 국적, 사는 곳)
　　　　X は Y です。～か。 X の Y (X는 Y입니다. ~입니까? Y'의' X)
제2강 복습 - 지문 및 단어
제3강 - 趣味は何ですか。(취미가 무엇입니까?)
　　　　자기 소개2: 취미에 대해서
　　　　何ですか。どこですか。どちらですか。 (무엇입니까? 어디입니까?)
제3강 복습 - 지문 및 단어
제4강 숫자와 시간, 날짜
제5강 별강
제6강 図書館はあそこにあります。(도서관은 저기 있습니다)
　　　Xは　Yに　あります/います/ありません/いません。(X는 Y에 있습니다/없습니다)
　　　ここ、そこ、あそこ、うえ、した、まえ… 등 (장소를 가리키는 단어들)
　　　Xが　あります。(X가 있습니다-~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6강 복습 - 지문 및 단어
제7강 7時にあさごはんをたべます。(7시에 아침밥을 먹습니다)
동사: ます형태 - (물건)を, (목적지)に／へ
～ますか／ません。
なにを、どこに
시간 관련 표현 (~시/~날)に, たいてい；いつも；よく；ときどき；たまに
제7강 복습 - 지문 및 단어: 별첨 ようび(曜日)
제8강 いっしょうにテニスをしませんか。(같이 테니스 할까요)
동사 과거형 ～ました。
～ませんか/ましょう/ましょうか。
～がすきです。
제8강 복습 - 지문 및 단어
제9강 やすいですね。
형용사 い-형용사, な-형용사
형용사 부정형～くありません/ではありません
형용사 과거형 ～かったです/でした。
제9강 복습 - 지문 및 단어
제10강 별강: お客様は神様です。（おきゃくさまはかみさまです。)
제11강 バーベキューをするつもりです。(바베큐 할 예정입니다)
～つもりです。
～たいです。
제11강 복습 - 지문 및 단어: 별첨 日本の四季(にほんのしき)
제12강 わらってください。(웃어주세요: 웃으세요)
동사의 て형
～てください。
~てもいいです/~てはありません。
にいく/くる
제12강 복습 - 지문 및 단어
제13강 ともだちにあったり、そうじをしたりします。(친구를 만나고 청소를 합니다)
형용사와 명사의 て형
と、や、か
～たり～たりします。
＋そうです。
제13강 복습 - 지문 및 단어
제14강 年中行事（ねんじゅうぎょうじ）
제15강 300キロぐらいだとおもいます。
た형 (동사, 명사, 형용사)
～たことがあります/ありません。
～とおもいます。
제15강 복습 - 지문 및 단어

(본 강의는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에서 Speaking Japanese 1, 2에서 사용되는 교재인 日本語がいっぱい와 '듣기만 해도 말이 나오는 일본어 무작정 따라 하기'를 참고하여 진행됩니다.)

강의 계획서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본강의는 격주제로 진행됩니다.
매주 본강과 복습강으로 번갈아가며 진행됩니다만, 중간마다 별강도 준비돼 있습니다.
더불어 매주 강의에 간단한 숙제와 관련 단어를 제공할 예정이니 그런 부분을 참고하셔서 모든 강의에 착실하게 따라오시다 보면
위 강의가 모두 진행된 이후, 어느 정도 지식을 쌓은 스스로의 모습을 대견해 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강의가 종료된 이후, 강의에 참여한 원생들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집니다.
본 태백서당 장학금은 강의에 참여한 원생들을 대상으로, 가장 성실히 강의에 임한 원생(들)에게 지급됩니다.

맹모단기(孟母斷機). 오늘 훈장으로 첫인사를 드리며 제 가슴에 새기는 말입니다.
맹모의 어머니가 베틀의 날실을 잘라 학문을 중도에 그만두는 것을 경계했다는 고사에서 유래된 사자성어로, 학문이나 일을 중간에 그만두면 쓸모가 없다는 것을 일컫는 말이라 합니다.
저는 오늘 이 네 글자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2000년부터 시작된 태백서당은 그간 많은 훌륭한 훈장님들이 오셨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계획 한대로 그 끝을 본 강의가 많지 않습니다.
특별히 저는 외국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므로 중간에 끝나면 시작하니만 못한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노력하여 오늘의 초심을 잃지 않고 반드시 본 강의 계획서대로 강의를 끝마칠 것을 오늘 이 자리에서 약속드립니다.

이것으로 개강식을 마치며, 본강의는 곧 시작되니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개국621년 07월 13일
훈장 조휴민

http://www.1392.org/bbs?laed6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