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서당(太白書堂)

ㆍ작성자	윤소소
ㆍ작성일	개국620(2011)년 4월 24일 (일) 02:32 [축시(丑時):사경(四更)]
ㆍ문서분류	강당

ㆍ추천: 0 ㆍ열람: 259

[강의] 제113강 : 오리엔테이션

안녕하세요. 태백서당에서 동남아시아의 역사에 대해 강의를 하게 된 윤소소라고 합니다. 중․고등학교 과정에서 세계사를 접하다보면 유럽이나 중국의 역사 위주로 편성이 되어 있어서 동남아시아 쪽은 많이 생소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겁먹지 마시고 차근차근 따라 와주세요! 동남아시아사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실 거예요~

앞으로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를 다룰 예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깊이 있거나 자세한 강의를 기대하긴 어려울지도 몰라요^^; 이 점 양해 부탁드리면서 강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본격적인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살펴보기 전에 동남아시아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부터 살펴보려고 합니다. 동남아시아는 유라시아 대륙의 동남부에 위치해 있으며 대륙부 동남아시아와 도서부 동남아시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륙부 동남아시아로는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태국, 미얀마가 있고, 도서부 동남아시아로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필리핀이 있습니다. 동남아시아라는 단어는 제2차 세계대전 말(末) 일본군의 무장해제를 목적으로 스리랑카에 '동남아시아 사령부'를 설치하면서 널리 퍼졌다고 해요.

지구상의 200여 개가 되는 나라들은 지역별로 무리지어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지역에 따라 대부분 비슷한 문화를 공유합니다. 그러나 동남아시아는 지역의 공통적 면모를 한두 가지로 묶어서 나타내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 만큼 다양하고 복잡하다는 것인데 이것이 동남아시아의 큰 특징이기도 하지요. 그럼 다음 강의에서는 '동남아시아의 다양성과 공통성' 이라는 주제로 동남아시아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개국620년 4월 24일
태백서당 훈장 윤소소

http://www.1392.org/bbs?laed61:219

어유도 620('11)-04-24 03:28	좋은 강의 기대합니다. 짝짝!!

이병상 620('11)-04-24 09:32	동남아시아의 역사는 잘 모르고 있으니만큼 강의가 기대 됩니다.

손수건 620('11)-04-24 10:10	흠뻑 빠지고 싶어요~~

이수현 620('11)-04-24 15:31	생각해 보니,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공부한 적이 한 번도 없네요. 저에겐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박찬 620('11)-04-24 16:05	기대 만발입니다!!! +_+

장지용

620('11)-04-25 00:36

잡소리지만 개인적으로는 미얀마라는 표현은 좀 꺼립니다. 최소한 버마 명칭 병기를 꼭 해주셨으면 합니다.

(1989년 버마 군부 정권은 일방적으로 미얀마로 갈아버렸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버마의 반체제 인사들과 서방진영에서는 버마 호칭을 강력히 지키고 있습니다. 민국에서는 경향신문이 공개적으로 버마 호칭 사용을 선언한 전례가 있습니다.)

(제가 충청도 지역에 남긴 버마와 관련된 글을 한번 읽어보시는것도 좋을겁니다.)

ps. <성스러운 예니체리> 네이버 카페에서 발췌해오신다면, 전 진짜로 화 날것입니다. 그 카페 매니저급하고 민주주의, 역사인식, 남북관계등에 대한 전면적 충돌이 있어서 쫓겨났거든요.


윤소소	버마는 영국식 표현으로 버마나 미얀마나 어떤 걸 써도 같은데요. 공식적으로는 미얀마로 표기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저는 그 카페를 알지도 못 하고, 그 곳의 자료를 가져온 적도 없는데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도통 모르겠네요.	04/25 19:12

이태영 620('11)-04-25 17:19	대박 기대하겠습니다, 소소님!! ^^

김세상 620('11)-04-27 09:40	강의 기대 합니다. ^^

박여원 620('11)-04-27 11:37	장지용님이 하신 말씀 중 일부를 좀 풀어 말씀드리면... 버마와 미얀마라는 표현의 차이가 좀 민감한 문제이긴 합니다. 버마가 영국식 표현이 맞긴 하지만 1989년 군부독재가 시작된 후로 국명이 버마에서 미얀마로 강제로 바뀌었습니다. 그 후로 아웅산 수지 등 민주화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버마라는 식민지 독립 이후부터의 국명을 사용하고 있고, 그들 중 일부는 한국에 망명하여 현재 버마 민주화를 위한 모임을 만들어 활동 중입니다. 때문에 버마라는 표현을 미얀마로 대신하거나 혹은 병기하는 것은 한 번 고려해보실 만 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탁문군 620('11)-05-01 23:44	안녕하세요. 저는 동남아시아 역사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는게 없는데요. 잘 배우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