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제163강 : 국어학개론 10강

국어의 음소체계

자음체계

다만, 반모음을 자음에 넣어 체계를 만들면 /j/, /w/, /ɰ/ 가 추가되는 것이 다를 뿐입니다.

‘와’나 ‘야’의 경우는 앞의 [w]와 [j]가 반모음이고, 뒷부분의 [a]가 성절음이라는 것이 분명한데 ‘의’의 경우 음성적으로 그것이 뚜렷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뒤쪽 ‘l’를 반모음 [j]로 해석하는 일도 많습니다.

* 상향이중모음

하향이중모음 - ‘의’ -> 발음의 어려움

‘ㄱ:ㅋ:ㄲ=ㄷ:ㅌ:ㄸ=ㅂ:ㅍ:ㅃ=ㅈ:ㅊ:ㅉ’
-> 비례식을 세우듯 체계를 이룸
-> 삼지적 상관속

삼지적 상관속의 예

모음 체계

국어의 단모음 체계
 

	전설모음		후설모음
	평순	원순	평순	원순
고모음	ㅣ	ㅟ	ㅡ	ㅜ
중모음	ㅔ	ㅚ	ㅓ	ㅗ
저모음	ㅐ		ㅏ

국어 단모음 체계의 예

국어의 이중모음 체계

j계 이중모음	ㅑ	ㅕ	ㅛ	ㅠ	ㅒ	ㅖ
w계 이중모음	ㅘ	ㅝ	ㅙ	ㅞ
ɰ계 이중모음	ㅢ

국어 이중모음체계의 예

운소체계

제 1음절에서만 변별적이라는 제약을 가집니다. ‘거짓말’이나 ‘싸락눈’에서처럼 ‘말’이나 ‘눈’이 제 1음절에 있지 않을 때는 애초에 가지고 있던 장음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대체로 성조가 있는 방언에는 음장이 없고 음장이 있는 방언은 성조가 없습니다.

* 연접 = 띄어쓰기

* 강원도산 # 나물

강원도 # 산나물
구 # 원
이 # 앙(기)

음운규칙

어두 및 음절 초에서의 제약

○ [ɧ]은 어두에서의 환경에 분포될 수 없는 제약을 지닙니다.

○ 국어에서는 ‘ㄹ’도 어두에 포함시키지 않습니다. ‘라디오’ 등의 외래어나 ‘라면’ 등의 신조어가 있으나 전래적인 단어에서는 찾기 어렵습니다.

○ ‘ㄴ’도 뒤에 ‘ㅣ’나 ‘ㅑ,ㅕ,ㅛ,ㅠ’ 등의 모음이 올 때는 어두에 오기 어렵습니다.
ex) ‘님금, 닢, 녀름’ -> ‘임금, 잎, 여름’

국어에서는 어두에 자음을 하나 밖에 허용하지 않아 두 개나 그 이상의 자음이 동시에 어두에 올 수 없다는 제약도 따릅니다.

이 때문에 일찍이 이 현상들을 두음법칙이라 한 것이 그 예입니다.

참고문헌

이익섭(1986), 국어학개설, 학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