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면회] 안녕하십니까.
무고하십니까. 정언신님. 시생, 강수입니다. 비록 많은 만남은 가지지 못했으나, 평소 친분이 있던 분이기에 이렇게 짧게나마 면회를 왔습니다. 감옥이라서 추우실텐데 몸은 괜찮으십니까. 시생도 정언신님이 이번 별시에 우수한 성적으로 급제하여 다시한번 전생에 故 정호용님 같이 사조에서 이름을 날리시길 빌었건만. 이렇게 좋지 않은 소식이 들리니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정언신님!! 비록, 지금은 힘드나 먹구름 뒤에는 항상 햇빛이 따라오기 마련이지 않겠습니까!! 부디 금번의 좋지 않은 일을 잘 겪어내시고 다시 한번 일어서서 사조에 없어서는 안될 기둥이 되시길 바랍니다. 정언신님. 입에 맞을지는 잘 모르겠으나 삼색경단을 두고 갑니다. 요기라도 채우시길 바랍니다. 종종 들리겠습니다. 그럼 건승하십시요. 개국 611년 5월 18일 강원도 유생 광정. |
http://www.1392.org/bbs?sajopris|2:43  
|
| 
|
정언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