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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원/정] <계목> 제119차 소과 훈련원시 결과에 대하여
지난 3월 15일부터 동월 23일까지 제119차 소과 훈련원시가 시행되었습니다. 응시자는 3인 있었으며, 종사랑 권지승문원정자 박필종이 이등 제1인으로, 진사 이용복이 이등 제2인으로, 정병 송윤우가 삼등 제1인으로 입격했습니다. 시관은 훈련원정 겸비변사낭청 신 이성필, 동지중추부사 겸동지의금부사 신 이운, 군자감정 방인하 등 3인이 수행하였으며, 감시관은 없었습니다. 또한 시관으로서 훈련원정 겸비변사낭청 신 이성필, 군자감정 신 방인하는 각 3권을 채점하였으므로, 규례에 따라 반영하였습니다. 전례에 따라 입격자를 대상으로 천거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옵고, 근자에 벌어진 평정 관련 논란으로 신은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할 지경이 되었사옵나이다. 급제한지 12년이 지나서 회방까지 받았고 비변사낭청을 겸하는 전조의 수장이라는 자가 이런 사고를 칠 줄 누가 예상했겠사옵나이까? 신을 일벌백계로 다스리셔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여주시옵소서. 삼가 하교를 기다립니다. 개국634년 3월 29일 훈련원정 겸비변사낭청 신 이성필 |
http://www.1392.org/bbs?sajor02:1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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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a_official.gif "[1]")
이성필
634('25)-03-3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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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원정 겸비변사낭청 신 이성필 아뢰옵나이다. 신이 전날 밤에 계목을 급히 작성하다보니 '군자감정 신 방인하'로 표기해야 할 것을 잊고 그냥 '군자감정 방인하'로 표기하였사옵나이다. 이에 대한 책임 역시 달게 받고자 하옵나이다. 삼가 하교를 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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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data/board/member/img/1/i_4c550ebf03.gif "[2]")
국왕
634('25)-04-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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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결과를 잘 알았다. 최근 천거 출사자 가운데 권지 기간 또는 그 직후에 사직한 경우가 있으니, 앞서 예조에 하명한 것처럼 적임을 충분히 살펴 관련 절차를 추진하고 시관 혜택 등은 규례대로 적용하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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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림
한명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