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선국 성균관(成均館)

ㆍ작성자	장지용
ㆍ작성일	개국618(2009)년 1월 4일 (일) 18:21 [유시(酉時)]

ㆍ추천: 0 ㆍ열람: 327

[색장] 제1차 14기 재회전체총회

먼저 내부 정비가 좀 늦어지는 바람에 총회개최가 늦어져서 재회 구성원 모두에게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

하여튼 재회 전체총회를 실시하겠습니다.

이번 총회에서는 이런것을 논의해야 할 것입니다.


	- 이번 총회에서 논의해야할것들 1. 재회 장의진 교체 관련하여 지금 재회 장의진이 어명에 의하여 교체가 필요해졌으나 우리가 급히 대책을 논해봤지만, "시간이 몇 주 안남았기 때문에 보궐선거 필요없이 김민규님을 장의, 윤선거님과 장지용님이 색장을 하게끔 하자"는 의견이 이벽 유생, 김지수 청강생, 윤선거 청강생, 박지운 청강생등이 제기한 바가 있습니다. 이 제안을 대책으로 하고자 하는데, 최소한 형식적으로나마 재회 내부의 총의가 있어야 하는 바, 이 전체총회에서 정식으로 결정하고자합니다. 이에 대한 의견을 제기해주십시오. 2. 성균관측의 점수제도 개편안에 대한 우리의 입장 현재 성균관운영절목 개편안이 성균관에서 추진중이기는 하지만 현재 예조나 어전까지 올라와있지 않은걸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성균관 사무실(?)에 가시면 현재 개편안 초안이 있는데, 일단 그 초안을 보시고 논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성균관 3점 기취득 유생의 대과 응시 가능 규정은 창국대전 예전에 있는 사항입니다. - 해당 규정 발췌 [창국대전 예전 과거시험 항복] 1) 대과(大科)는 3개월마다 본다. 1월, 4월, 7월, 10월이다. * 초시(初試), 복시(覆試), 전시(殿試)를 따로 구분하지 않는다. * 응시 자격은 생원, 진사, 장재, 성균관 원점 3점 이상자, 현직 당하관 등이다. 3. 13기 재회에서도 논의된 장학금제도의 실시 방안 그동안 말도 많았는데, 특히 민국의 대학생(개국618년 3월 민국 대학 신·편입학예정자 및 기 졸업자 포함)분들은 자신의 민국 학교의 교내장학금 제도를 잘 참조하여서 의견을 내주십시오. 4. 기타 토의 뭐, 기타 학내 문제에 관하여 의견이 있으신분들은 따로 이야기해주십시오.

의견은 댓글로 하시면 됩니다. 의견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모범재회를 구현하는것이 이번 재회의 목표입니다.

기간은 1월 11일까지로 하겠습니다.
(원래 1월 7일로 하려했으나 성균관 학기 연장관계로 연장합니다.)

개국618년 1월 4일
제14기 성균관 색장 장지용

http://www.1392.org/bbs?sajoed31:280

이벽 618('09)-01-05 15:09	1. 재회 장의진에 관하여 전 색장 김민규님을 장의로, 전 장의 윤선거님을 색장으로 교체하는 것에 전적으로 찬성하는 바입니다. 2. 점수제도 개편안에 대한 입장 일단, 운영절목의 내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원점제'로 대표되는 현행제도는 대개 4-5강으로 구성되는 해당 학기에서 세 번 이상의 상 또는 중의 평점을 받아 3점 이상의 원점을 획득해야 졸업 또는 수료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3점의 원점은 선택했던 학과(문,무과)의 강의에서 획득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 타 학과(문과생의 경우 무과, 무과생의 경우 문과)에서 최대 1점까지 원점을 따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교양과에 대해서는 운영절목에서 제시하는 바가 없었습니다. 평점제의 경우는 아직 예시안에 불과하여 확증할 수는 없으나, 각 학과의 교임이 최종적으로 수강생들의 성적을 수합하여 등급을 나눈 뒤 평점을 매겨, 이로써 유생들의 졸업(또는 수료)의 가부를 결정하게 될 것입니다. 원점제에서 평점제로 전환하게 되면, 성균관의 학기가 끝난 뒤 졸업(또는 수료)의 가부로만 유생을 평가할 수밖에 없었던 종전의 제도보다 유생의 자질을 정확히 계량하고 보증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다만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수강생들 사이의 형평성 문제입니다. 교양과는 차치하더라도, 문과 또는 무과 1개 강의만 수강하는 학생과 문무과를 동시에 수강하는 학생의 평점을 동일선상에서 평가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하는 이야기입니다. 교양과를 계산에 넣으면 더욱 복잡해집니다. 하나의 강의를 수강하며 역량을 집중하는 학생과 여러 강의를 동시에 들으며, 겹치기 일쑤인 과제 제출 기간을 지키는 학생과는 그 성적에 차이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런 경우도 상정해 봅시다. 1개 강의를 듣는 학생이 4.0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2개 강의를 듣는 학생은 3.7 / 3.7 즉 평균 3.7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3개 강의를 모두 듣는 학생이 4.0 / 3.7 / 3.3 즉 평균 3.667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이 경우 어느 쪽이 우수한 것입니까? 단순히 수치상으로 보면 A의 평점이 높지만, 상식적으로 따졌을 때 도저히 B나 C가 A보다 우수하지 않다고 생각키 어렵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평점제로의 전환에 앞서, 제도적인 장치를 충분히 마련해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저는 평점제로 전환하고자 한다면 역시 민국의 대학에서 채택하고 있는 '학점제'의 병행이 반드시 요구된다고 판단합니다. 이에 저는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안합니다. 현재 성균관에서는 한 학기에 총 2개 학과 3개 강의를 항시 개설하고 있습니다. 이에, 문과 유생은 필수 졸업 과목으로 문과를, 무과 유생은 필수 졸업 과목으로 무과를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나머지 2개 강의 중 1개(문과생의 경우 무과, 교양과 중 택일)를 반드시 선택하도록 하여 모든 유생이 한 학기에 2개 강의를 꼭 듣도록 명문화하는 것입니다. 초과 수강은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본인이 학업 수행의 열의가 있어 나머지 1개 강의를 수강하기를 희망한다면 청강생(이는 흔히 지칭하는 청강생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입장으로 과제 제출과 시험 출석 등의 모든 수업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며 이를 최종 성적에는 포함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졸업 요건에 대해서는 평점의 하한 상한이 결정되지 않은 관계로 의견을 제시하기 난처합니다만, 백분위점수 60-70점 선이 적당하다고 판단됩니다. 일반적으로 대학생들이 학점의 한계선으로 삼고 있는 4.5 만점의 3.0이 백분위로 약 66.7점임을 감안하면 이 정도가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느껴집니다. 또한 여기서 저의 의견을 덧붙이자면, 점수제도 개편안은 물론 성균관운영절목 개정에 포괄적으로 재회의 의견을 수렴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겠습니다.

이벽 618('09)-01-05 15:24	3. 장학금 제도에 대한 논의 장학금 제도 도입에 부정적입니다. 일단 자금을 관리할 방법이 없으며, 그렇다고 자금을 관리하기 위해 재단을 개설하는 것은 많은 시일과 노력을 소요하는 일입니다. 정말로 그 노력에 상응하는 실효성을 갖춘 제도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제도를 만들고 나면 꾸준히 다음 기수, 그 다음 기수에 계속 운영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제도'라는 것이 단순히 있었음직 하다는 아이디어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재회가 전례 없이 대규모로 구성되었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와 같은 규모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쓸데없는 1회성 제도의 양산은 우리의 모토인 '모범 재회'의 모습에도 어울리지 않을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4. 기타 건의 뭐, 그닥 없습니다. '재회 임원진은 장의 1인과 색장 2인으로 한다. 색장 2인은 각각 상재와 하재를 대표한다. 다만 유생의 수가 부족하여 색장을 선출하기 어렵다면 장의 1인만 선출하는 것으로 한다.' 정도는 어떨까요? 5. 다른 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박지운 618('09)-01-06 22:25	1. 김민규님을 장의로 윤선거님을 색장으로 하는 의견에 동의합니다. 2. 성균관운영절목 만 개정하는것이 아니라 창국대전 예전 등도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니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어야 합니다. 이벽님의 의견처럼 유생이나 청강생의 형평성을 위해 3개 강의 중 2개를 이수하는 방향으로 하여 평점제를 시행하는것이 좋을것 같고, 2개 강의 평점의 평균을 최종 평점으로 하여 졸업 이나 수료 여부를 판단하는것입니다. 3. 일부 유생이나 청강생에게 장학금을 주기 보다 졸업, 수료를 하는 유생, 청강생을 대상으로 과거를 보는것은 어떨까요? 4. 성균관운영절목 제6장 제12조 재회 제도에서 장의는 선발해야 하겠지만 색장의 경우는 유생과 청강생의 수를 더해 10명 이하이면 색장 1인, 10명 초과이면 색장 2인을 선출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것은 어떨까요?

황희 618('09)-01-09 23:32	1. 저도 김민규님을 장의로, 윤선거님을 색장으로 하는데 동의합니다. 2. 저는 개편안에 관해서는 의견이 없습니다. 될대로 되라죠.............죄송합니다. 3. 저는 장학금제도에 긍정적입니다.

이만원

618('09)-01-09 23:38

직강으로서 말씀드립니다. 재회에서 중요한 사항을 논의하고 있지만, 유생의 참여도가 부족합니다. 이에 재회 차원에서 총회에 참여하지 않은 유생(청강생 포함)분들께 간찰을 보내 참여를 독려하는 것이 어떨까요.

청강생이 재회를 참여하지 말라는 식의 비답이 있었습니다만 현재로서는 청강생이 재회에 참가하는 것은 별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저하지 마세요.

그리고 성균관 게시판에 점수제도 수정안(원점제 유지)을 올렸습니다. 확인 바랍니다.


장지용	제 2차 총회를 바로 개최하는 방법으로 논의를 연장토록 하겠습니다.	01/11 13:51

이벽 618('09)-01-10 05:33	전하의 비답과 직강님의 말씀에 따른 추가 안건을 제안합니다. 14기의 시작과 재회 구성이 모두 청강생과 유생의 동등한 참여를 전제로 놓고 출발하였으므로, 전하의 비답이 그러하다고 해서 직강님의 말씀처럼 청강생의 참여가 위축되어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다만, 전하의 뜻대로 다음 기수부터 재회의 구성원을 유생으로 제한하여야 할 것인데, 청강생의 참여를 완전 제한하여야 할 것인지 부분적인 참여는 가능케 할 것인지 청강생의 참여 가능 범위를 의논하여 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에 대한 저의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비록 옛 제도에는 재회에 유생(즉 생원진사)에게만 참여 자격이 주어졌는지 분명히 알 도리는 없지만 사조만의 특수한 상황에 따라 달리 변통하는 바가 있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생원, 진사에게만 입교의 자격이 주어졌던 예전과는 달리(사학생도 운운은 현 상황과 다르므로 패스합니다.) 지금은 호적신고한 백성이라면 누구나 입교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장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재회의 구성 자격은 생원, 진사, 장재 또는 백성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청강생에 비해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한 유생들로 재회를 구성하게 되면 아무래도 운영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존재하게 됩니다. 장의와 색장 1인은 반드시 유생으로 선발하되, 나머지 색장 1인은 청강생에서 선출하여 원활한 운영에 보탬이 되도록 함이 옳을 듯합니다. 상재의 경우 보통 대가의 자제, 음서 등이 거하는 곳이었던 만큼 조선의 옛 모습에 비추어 크게 다를 바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참여를 부탁하는 간찰 발송 등의 일은 재회 임원진에서 잘 판단하여 시행하여 주시기를 부탁하는 바입니다. 도움이 되지 못하여 죄송합니다. (덧붙임) 평점제 논의의 경우 원점제를 사수하고자 하는 전하의 의지가 확고하므로 '2개 강의 필수 수강'과 '초과 수강 금지' 부분을 제외한 제 의견의 대부분을 철회합니다. 현 제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하고, 다만 수강자를 평가하는 기준을 세분화하고 현 상중하 3등급제를 구품제로 전환하는 전하의 의견에 무한한 지지를 보내는 바입니다. 이상입니다.

이희철 618('09)-01-14 18:42	1. 김민규 장의와 윤선거 색장 임명에 동의합니다. 2. 이벽 님의 의견에 동의를 표합니다. 3. 모범 재회에 맡기겠습니다. 제 생각에 있으면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 우리가 학비를 내고 공부하는 것은 아니니 없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4. 평점제는 추후 게시하겠습니다. 다만, 평점9품제는 아주 훌륭한 책(冊)임에는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