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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차 생진원시, 안정복 등 18인 입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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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6일부터 3월 초3일까지 제1차 소과가 생원시와 진사시, 원시(院試) 등으로 구분되어 시행되었다. 생원시에는 총8인이 응시하여 전원이, 진사시에는 13인이 응시하여 8인이, 원시에는 5인이 응시하여 2인이 입격하는, 70%에 달하는 입격률을 보인 이번 소과의 수석 입격자는 평점 8.67을 얻은 황해도 유생 안정복(安鼎福)이었다.
입격자들에게는 합격증인 백패(白牌) 교지가 내려졌으며, 각각 생원(生員), 진사(進士), 장재(將才) 등의 호칭과 함께 대과 과거 응시 자격이 함께 부여되었다. 다음 제2차 소과는 금월 하순경에 시행될 예정으로 있다. - 승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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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소과 생진원시 입격자 명단 |
| 생원시 |
윤진상(尹珍相), 유자광(柳子光), 최치원(崔致遠), 이적(李的),
이징옥(李澄玉), 황희(黃熙), 김춘추(金春秋), 김수용(金秀容). |
| 진사시 |
안정복(安鼎福), 김병호(金炳昊), 이존수(李存秀), 박동균(朴東均),
서서(徐庶), 한겸(韓謙), 주유(周瑜), 이휘(李輝). |
| 원시 |
박항(朴恒), 최무선(崔茂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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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국대전 육전 반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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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거 제도 기본 확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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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22자 전교에 의해 중앙법전인 창국대전(昌國大典) 육전(六典이 조정과 민간에 반포되었다. 어제서문과 전문, 이전(吏典) 20절목, 호전(戶典) 1절목, 예전(禮典) 11절목, 병전(兵典) 5절목, 형전(刑典) 7절목, 공전(工典) 2절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반포와 동시에 각종 세법과 함께 적용에 들어갔다. - 승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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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거 제도가 3월 10일자로 비로소 확립을 보게 되었다. 2월 27일자 전교에 이어 금번 전에 천거시 한계 품계가 정7품으로 결정되는 전교가 내려짐에 따라 그간 혼선을 불러일으켰던 천거 행정이 안정을 보일 전망이다. 현재 팔도에 파견되었던 천거사(薦擧史)에 의해 6인이 어전에 천거되어 있는 상황이다. - 승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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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이수현씨 정문 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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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모임 폐쇄 및 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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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초 1월 26일에 일본국 동경지하철 신오쿠보역에서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다가오는 전동차에 치어 의롭게 생을 마감한 故이수현(李秀賢:향년26세)씨의 정문(旌門)이 3월 6일자 전교에 의해 고인의 생가가 있는 경상도 동래현(부산광역시 연제구)에 세워졌다. - 승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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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존폐 심사의 결과가 3월 10일에 발표되었다. 최근 1~3개월 동안의 활동력 등을 평가하여 내려진 공조(工曹)의 결정에 따라 보국안민회와 사리어인회, 만담연구회가 폐쇄될 예정으로 있다. 활동이 침체된 경평축구회와 사자성어회에는 경고 조치가 내려졌다. - 승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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