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작성자 관리자 ㆍ작성일 개국618(2009)년 8월 9일 (일) 23:30  [자시(子時):삼경(三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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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삼국시대, 가장 매력적인 국가는? '삼국지연의'로 유명한 중국 삼국시대 국가로 한(漢), 위(魏), 촉(蜀), 오(吳), 진(晉) 등이 있습니다. 이들 나라 가운데 어느 나라가 가장 매력적인가요? 또 어느 나라에 가장 관심이 있으신가요? 촉한정통론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투표와 댓글로 중국 삼국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세요. ps. 투표 종료 후, 200자 이상 댓글 등록자 전원에게 각 50냥을 증액시켜 드립니다(12인 지급 완료). 위나라 (조조, 조비) 31.0 % 13 인 촉나라 (유비, 유선) 42.9 % 18 인 오나라 (손책, 손권) 7.1 % 3 인 진나라 (사마의 후손) 7.1 % 3 인 한나라 (후한 헌제) 7.1 % 3 인 기타 (댓글로 의견) 4.8 % 2 인     투표 종료 : 참여백성 총 42 인

http://www.1392.org/bbs?lasp8:148

이원 618('09)-08-09 23:38	아무래도 전 촉나라가 매력이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촉나라는 그야말로 위와 오를 비집고 나온 정말 어려운 나라가 아닙니까? 그러한 생명력과 그 생명력을 바침해 줄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 그리고 촉의 자랑인 오호대장군(황충, 장비, 관우, 조운, 마초)이 있기 때문에 촉이 그렇게 힘들게 버텨 중국 천하를 삼분한 나라가 되었지 않았나생각해봅니다. 정말, 촉이라는 나라는 대단한 나라인 거 같습니다.

박대인 618('09)-08-09 23:41	제갈량을 한사람 보고 촉나라에 한표~ 하지만 유비보다는 조조란인물을 더 높이 평가하고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 촉한정통론에 의해서 참 조조란인물이 많이 피해를 봤죠..... 어디한구석을 봐도 조조가 유비에게 뒤지는것이 없는데말이죠 흔히 유비하면 내세우는것이 인의, 즉 사람을 끌어들이는 힘을 언급지만요 조조도 그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비는 한결같이 사람을 포용한다면 조조는 결단력있게 버릴사람은 버리고 또 더 큰목적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는 점에서 냉정해 보여서 상대적으로 조조가 냉혈인간으로 그려진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이러나 저러나 연의에의해서 신적으로 묘사됬거나 어쩃거나 전 제갈량이 제일좋습니다 그래서 촉나라에 한표를 했습니다

이희철 618('09)-08-09 23:50	제가 7살때부터 삼국지 만화를 비디오로 닳아질떄까지 봤던 사람이구요. 삼국지 게임을 참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요. 제갈량이 너무나 멋있게 보이는 거에요. 군주됨의 자질은 물론 제 성격상 조조가 더 좋긴 하지만요. 제갈량이 실제로 너무 올곧아서 눈에 보이는 전략으로 많이 이기지는 못했다고들 하지만, 키야... 그렇게 멋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관운장과 장비, 그리고 상산 조자룡! 쌍검난무하시는 유비~! 중국것을 다 미워할 수는 없지만, 저는 삼국지로 어렸을때 부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답니다. : 명장과 뛰어난 책사가 있는 촉나라에 한표.

천어 618('09)-08-09 23:55	밋밋한 오나라를 좋아합니다. 손견이나 손책은 좀 활동적인 면이 있었지만, 손권이나 이장을 비롯하여 제갈근 같은 훌륭한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왜인지 나라 자체가 밋밋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캐릭터는 역시 등지와 예형을 좋아합니다. 마이너틱하긴 하지만 자기 살대로 살다가 갔다는 느낌이 있어서, 뭔가 소신있어 보여서요.

박위 618('09)-08-09 23:56	개인적으로는 촉나라에 한표를 행사합니다. 이유에 있어서는 삼국지연의가 촉나라 중심으로 서술된것을 떠나서, 문득 오늘날의 상황을 보고 삼국의 성격을 비유했을때 우리나라의 성격과 촉나라의 성격이 유사성이 많다는 것이 그 이유인데, 가령 조조의 경우 관료주의나 형식적인 면, 그리고 다수를 이용한 조직적인 공방이나 책략의 측면을 보여주는 면이 오늘날의 중국과 유사성이 많고, 손권의 동오의 경우에는 수군력이 강하고 이후 중국의 중추적인 경제력을 지탱하는 점을 볼때 오늘날의 일본과 유사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촉나라는. 인재나 국토등의 면에서 불리한 점이 많지만 제갈량과 관우 등과 같은 일당백의 인재들과 특유의 명분성과 의협심등이 강하고 매운음식을 즐겨먹는다는 측면에서 문득 우리나라의 성향과 유사성이 많이 작용하는바 저는 촉나라에 한표를 행사합니다.

이국호 618('09)-08-10 00:03	촉나라가 중국역사상 매력적인 국가가 아니었나 생각되어 촉나라를 선택했습니다. 촉은 전한의 후손인 유비가 의제인 관우와 장비와 함께 세운 왕조이며, 특히 유비는 인덕으로서 민(民)을 생각하고 국가를 걱정했었던 촉 황제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관우도 민을 생각하며 많은 공적을 세우고 또 상업발전에도 도움을 주었다고 들었습니다.(주판을 발명함.) 이 또한 백성만을 생각했기에 현재에 까지도 유비와 관우, 장비 그리고 오호장군과 많은 문무백관들이 현재까지도 중국에서 추앙받는 것일 지도 모른다 사료됩니다. 그렇기에 저는 촉나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또 매력적 국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편 촉한정통론에 대한 생각을 물었는데 이에 제 생각으로는 촉은 물론 그 태조가 전한의 황실의 후손이 세웠으나 실질적으로 물론 역사에선 헌제에게 선양을 받아 정식으로 황제에 올랐다는고는 하나 정사에서는 찬탈로 황제의 직위를 받아 삼국의 정식 제국을 만든 조비라고 생각되어 촉한정통론에 대해선 위나라가 그 정통론에 있어 인정되지 않을까 사료되어집니다만 물론 실질적 통일 제국은 진이 했으므로 어느 나라가 정통성을 갖느냐는 문제는 존재성이 없다고 사료되나 앞서 말했듯이 황제를 배알해 황위를 받은 위가 촉보다는 그 삼국 중 그래도 정통성을 갖고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답변하게 되었습니다.

강동엽 618('09)-08-10 00:37	저는 삼국지 정사를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어서 삼국지연의 중심으로 투표했습니다. 촉한정통론은 그리 맞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정이야 어찌되었던 위나라가 한나라를 계승하게 되었고 이에 촉나라는 홀로 격분하여 황제임을 자처했을 뿐이니까요. 같은 유씨라고 정통성이 있다는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전 촉나라가 좋은데 그 이유는 단 한가지 입니다. 조자룡!!!!! 최고 입니다^^

이산 618('09)-08-10 00:44	개인적으로는 유비의 인간성이나 관우, 장비, 조운, 제갈량 등의 인물들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으나, 투표는 위나라에 하였습니다. 최후의 승자(?)인 사마염의 진나라는 위나라에서 나왔고, 이는 조조라는 한 간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나 그를 바탕으로 한 오늘날의 많은 소설들은 유비를 비롯한 촉을 실질적인 주인공으로 내새우고 있습니다. 때문에 조조는 '간웅'으로 인식이 굳어졌지요. 하지만, 이는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군주에 대한 충성, 그리고 대의명분을 중시하며 지배이데올로기를 구축하려는 꾸준한 노력의 산물이지요. 그러나 저는 군웅할거 시절, 중국의 중심부를 차지하고 둔전법의 실시 등으로 민생을 안정시켜 통일의 기반을 닦은 조조의 능력을 픽션이 많이 가미된 유비의 드라마틱한 삶보다 못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역사학적으로는 유비보다 조조에게 훨씬 큰 의미가 있으니까요..

김관 618('09)-08-10 00:58	시대의 간웅이기도 했던 조조가 세운 위나라가 제일 매력적이지 않나 생각합니다. 촉나라는 산골에 있는 나라로 중요한 군사요충지로서는 좋을 수 있지만, 비옥한 토지나 백성들의 이동 수단 등 제약이 많이 있었고, 오나라는 물을 끼고 있는 나라로 수산업등 물을 이용하여 발전하였으나 동떨어졌다는 한계를 보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위나라는 헌제의 한나라를 흡수하고, 수도였던 장안을 중심으로 허도 등 비옥하고 살기좋은 지형의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위나라는 외강내유를 실천하며, 안으로는 국력과 내정을 잘 이끌었으며, 외적으로는 강한 나라의 이미지를 잘 보여 준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진나라 역시 위나라에서 나온 것으로 봐도 과언이 아니니 그냥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세상 618('09)-08-10 03:22	중국 삼국시대에 인물을 고르고자. 한다면 난세의 영웅이라 불리는 조조를 선택하고 싶습니다. 조조의 증조는 진나라 환관 조고이며, 할아버지는 한나라 재상 조참이었으며, 아버지는 조숭 이었습니다. 조조가 왜 위왕까지 달게 된 연유는 한나라 황제 헌제가 있었기 때문 입니다. 일단 헌제를 얻고 난후, 승상 자리를 보유 했다가 대신들의 의견을 들은 후, 위공이 되며, 드디어 위왕까지 되었습니다. 황제에 오르려고 하였으나, 자기 아들인 조비에게 자기 자리를 물러주고 난 후에야 조비가 후에 위황제 됩니다.

김민승 618('09)-08-10 03:25	개인적으로 촉나라를 좋아해서 게임할때도 촉한을 택하기는 하지만, 촉한정통론을 지지하지는 않습니다. 중국사에서도 실증적인 사학자들은 한나라 이후에 조위(曺魏) 그리고 진을 정통으로 보았으나, 후에 한족이 북방유목민족에게 지배당하거나 패배하는 일이 많아지자 의리를 중시하는 풍조가 생기고, 그 때부터 촉한정통론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역사에서 정통을 따진다는 것 자체가 사실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통론에 연연해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양승희 618('09)-08-10 10:12	저 또한 촉나라에 한표. 던지게 되네요. 아무래두 어릴 적 받아 온 세뇌교육; 이라고 해야 할 지.. 만화를 보면 유비는 관대하고 어진 왕으로 비춰지며 조조는 영악하고 나쁜 지도자로 평가 절하 되어 구성되잖아요. 지금의 사고로는 저 또한 조조의 능력을 무척 높게 평가 하고 있고 유비는 그 시대 지도자 로서는 무언가 부족함이 없지 않아 있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인맥이라고 해야 할까요. 유비가 가진 건 결국 인맥이고 그 인맥을 잘 유지 해 나갔다는 부분에서 그 점을 제 선에선 높이 평가 하고 있습니다. 유비에게서 카리스마를 바라긴 힘들 것 같네요. 하지만 그의 주변에서 그를 지탱해주는 그야말로 인맥들은 그를 더욱더 빛나게 해 주었다고 생각 합니다. 어찌보면 그것또한 능력이죠. 이 분야 역시 지식이 얕아 더는 뭐라고 왈가불가 할 수가 없겠네요. 유비는 착한놈 조조는 나쁜놈. 이런식? ;  고로 착한놈이 좋다. 뭐 그렇게 전개 될 수 있겠네요. 윗분들의 말씀 처럼 촉의 매력이라면 제갈량을 뺄 수 없겠죠^^

이상수 618('09)-08-10 10:57	저는 위무제가 있는 위나라가 매력으로 느껴집니다. 어릴적 만화책이나 삼국지연의를 접할 때는 촉나라에 매력을 느꼈지만, 정사와 여러가지 자료들을 보고 위나라에 매력을 느끼더군요. 특히, 조조 개인을 두고 볼 때 그는 정말 위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가 행했던 일 중에 이해가 안되는 일도 있지만 그 당시 상황이란 듯이 조조의 국가관을 살펴보면 어느정도는 이해가 갈 수 있지요. 촉한정통론은 지지 않습니다. 예전에서 책에서 본것인데 삼국지 연의 ( 촉한정통론을 위주로) 은 당시 한족이 아닌 다른 민족의 침입으로 민족성을 다지기 위해 한나라의 후예인 유비를 저자가 영웅시 했던 것더군요. 그래서 유비 또한 위인이지만 너무 과장된 것이 있고 허구 많다 생각이 듭니다.

하동구 618('09)-08-10 19:45	현대 중국의 틀을 만들고 근대시기에 서양과의 대결로 역경을 겪었고 우리 나라 근대사에도 영향을 미친 청나라가 가장 매력적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최근 티베트나 위구르 사태를 보면서 이민족 국가의 독립이 머지 않아 나타날지도 모르기에 많은 부분에서 연구되고 알아가야 할 것이라 생각해서 입니다.

성삼문 618('09)-08-10 20:24	보통 주인공인 유비와 제갈공명 등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나 이들은 쉽게 말해서(?) 역사 속의 패배자입니다. 결국에는 조조가 촉나라와 오나라를 합병하고 천하를 통일하게 되지요. 유비가 너그럽고 인자해 덕의 군주였다면 조조는 사람을 기용할 줄 알고 계책도 뛰어난 현대에서 성공하는 기업인과 같은 인물상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장지용 618('09)-08-10 21:28	저도 몇몇분들처럼 위무제, 즉 조조의 위 계열이 마음에 드네요. 잘 짜여진 행정과 군사는 남방의 지원 없이도, 즉 화북 지방 자체만의 경제력으로도 충분히 버텨낼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촉은 서부 내륙지방이었지만 당시에는 사천지방의 경제가 잘 발전되지 않은 상황에 무작정 북벌등을 감행하니 몰락이 가장 빠른겁니다. 또한 이 쯤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강남(장강 이남) 발전이 시작되었기는 하죠. 조조의 처신법은 현대 기업에도 적용될 수 있기는 한 부분이 더러 있습니다. 근데 그게 연의의 내용이 다수라 어디까지가 정사인지 잘 모르겠네요.

류지호 618('09)-08-11 01:30	저 역시 또한 위나라가 마음에 듭니다. 이유는 위무제의 역량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강력한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을 간직한 위무제는 전형적인 외유내강 스타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한 한나라때부터 시행되었지만 조조가 실행한 둔전제로 위나라는 한층더 발전 할수있었지요.

김용석 618('09)-08-11 22:41	전 오나라의 손권을 더 높이 보고 있습니다. 강동의 중소 호족출신으로 부친과 형이 일구어놓은 기반을 잘 유지하고 역시 강동의 중소호족들인 휘하 모사와 장수들을 잘 이끌었다고 봅니다. 그리고 연의에서는 폄하되었지만 실리적인 외교를 취했다는 것도 높이 평가하고 싶습니다. 다만 역시 후계자 문제는 낙제점이라고 봐야 할듯합니다. 3남파와 4남파의 대립속(장남인 손등과 차남인 손려는 요절했음)에 많은 모사와 장수들이 죽거나 쫓겨나 손량 이후의 오나라가 쇠약하게 된 원인을 제공했지요.

이영곡 618('09)-08-12 00:34	사마의의 후손이 세운 진나라는 위나라의 뒤를 이어서 강대국으로 만들어 삼국통일을 이루었다는 자체가 매력적이고 삼국의 다른 나라들은 지도력의 부족과 내분으로 인해 결국에는 멸망하게 되는 수모를 겪게 되고 사마의의 경우는 제갈량이 죽이려해도 죽이지 못한 명장이고 하늘의 운을 많이 받아 위기의 순간에서도 살아남는 대처능력에 매우 감동을 받아 투표에서 사마의의 진나라를 뽑았다.

박주호 618('09)-08-13 21:04	원술의 성나라는 어떨까요?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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