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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 충경공 최익현의 가증 문제 (2차)
안녕하십니까, 예조에 몸담고있는 행승문원정자 이종한입니다. 지난날 진행된 충경공 최익현의 가증에 관련한 토론을 어전의 비답에 따라 다시금 백성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충경공 최익현의 가증건에 관한 결정을 마무리하려 합니다. 호조와 예조가 상의한 결과, 토론에 소중한 의견을 적어주신 백성 여러분들에게 20냥을 지급하기로 합의를 보았으며, 또, 우수 참여자를 선정할 것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잠시만 시간을 할애하여 사조의 일에 그 관심을 보여주십시오. - 용어 설명 * 추증 : 어떤 인물이 죽은 후에 관직이나 작위를 올려주는 것 = 증직 * 가증 : 추증되었던 관직을 다시 올려주는 것 = 추가 추증 - 토론 참가 안내 참가 방법 : 본 게시물에 댓글로 참가해주십시오. 참가 자격 : 경/외관직 관리와 모든 백성 참가 기간 : 616년 12월 06일 ~ 616년 12월 12일 (7일간시행) - 발제 내용 - 예조에서 지난날 충경공 최익현의 가증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본조의 추증신을 다루는 문제는 아조에 있어서는 역사를 다룬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강조됨이 여러번일지라도 과함이 없습니다. 그러니 조정에서만 논의 되어야하는 문제가 아니라 사조전체에서 중요하게 논의되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논의의 대상은 현재 충경공으로 추증이 된 면암 최익현선생입니다. 고종임금이 국정을 직접운영하셔야 한다며 흥선대원군의 정권을 반대하였습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라 하시며 의견을 직설하신 실천적인 위인이셨습니다. 을사늑약에 반대하며 의병을 지휘하고, 체포된 후에 대마도에서 일본이 제공하는 옥식을 거부하는등 조선을 위해 몸바친 의인이셨습니다. 612년에 아조에서는 전교를 통해 면암선생을 "증정헌대부예조판서"로 증직을 하고, 시호도 충경공으로 정하였습니다. 그러나 현예조좌랑 박범공이 확인한 결과, 그 가증에 대한 사실을 고증하는데 오류가 있었습니다. 당시 관계자들이 확인한 바로는 선생의 마지막 관직이 "자헌대부 의정부 찬정"이었습니다. 하여 "정헌대부 예조판서"로 자급을 올렸는데, 면암선생의 마지막 관직에 잘못된 정보가 있었습니다. 선생의 신효창신도비에 선생의 마지막 관직은 "정헌대부 전공조판서 겸지의금부사"라고 쓰여 있습니다. 게다가 "면암선생문집 - 부록 3연보"를 살펴보면, 1902년에 정헌대부로 증직되었다는 글이 있습니다. 당시의 실수로 인해 같은일을 두번해야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하여, 지난날 의견에 의해 면암 최익현선생을 '종1품숭정대부 증의정부우찬성 겸판의금부사지경연사지춘추관사홍문관제학동지성균관사'로 의견을 압축하였는데, 이번에 다시금 만민토론장에서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니, 충경공 가증논의제 에대한 백성여러분들의 생각을 자유로이 적어주십시오. 의견수렴이니, 어렵게 생각하지마시고, 쉽게 의견을 공유해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개국 616년 12월 06일 행승문원정자 이종한 |
http://www.1392.org/bbs?lasp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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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kin_board/a_standard/b_img/face/ic2.gif "[1]")
박범 616('07)-12-0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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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경공의 증직은 사조에서 공에대한 업적을 높이 기리기 위한 조그마한 성의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공의 노력은 사조가 앞으로 지향해야 할 하나의 본보기이며 함께 모셔야 할 큰 힘에 다름 아닙니다. 오히려 현재 공을 기리는 사당이나 사우가 없는 것이 조정에 녹을 먹는 자로써 부끄럽기 한이 없습니다. 또한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 일이지만, 공의 업적조차 제대로 고증을 하지 못한 것은 조선의 자손으로서 크나큰 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나마 공의 지난 일을 바로 알고, 공을 정성껏 모실 수만 있다면, 공을 위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노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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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skin_board/a_standard/b_img/face/default.gif "[2]")
박윤상 616('07)-12-0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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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충경공을 종1품 숭정대부 증의정부우찬성 겸판의금부사지경연사지춘추관사홍문관제학동지성균사로 추증을 해야됩니다.. 그리고 박범님과 마찬가지로 저도 조선에 자손으로서 정말 공의 기리는 비석과 사당이 없어서 정말로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지금이라도 공을 알고 정성껏 모셔야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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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ata/board/member/img/1/i_f76613c61e.gif "[3]")
박상근 616('07)-12-0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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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충경공을 가증하는 것에 대해 동의 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단순히 가증하는 선에서 떠나 그 공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하나의 열전을 지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여기에 있어서는 관련된 사료가 있어야 되겠지만. 가증과 더불어 그에 대한 평전을 간략하게 지어 서고에 보관하여 그 공을 기리는 것도 가증의 의미를 한층더 부각시켜준다는 의미에서 좋을 듯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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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data/board/member/img/1/i_7904fb41ae.gif "[4]")
박현철 616('07)-12-09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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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암 최익현 선생께서는 다들 아시다 싶이 옳은말을 하시고 행동으로 실천하셨던 분입니다... 더욱이 죽음도 두려워 하지않고 독립운동에 앞장서 조국독립을 위해 노력하시며 생을 마치신 분으로 우리 후손들이 이렇게 훌륭하신 분의 정신을 기리고 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렇기에 최익현 선생을 충경공으로 가증하는 것에 동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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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data/board/member/img/1/i_e245aae61d.gif "[5]")
김기범 616('07)-12-12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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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무릇 그 은혜를 모르면 금수와 같다 하였습니다. 나라와 백성을 위해 자신의 한 몸을 바쳤다면 그 은혜는 마땅히 갚아야 할 도리라 생각됩니다. 비록 시일이 오래 지났다하나 늦게나마 잘 못 된것을 알았으니 하루 속히 고치는 것이 마땅하리라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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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data/board/member/img/1/i_880426d72d.gif "[6]")
윤선거 616('07)-12-12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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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정1품 하계 보국숭록대부로 가자(加資)를 요청하였는데, 결국 무산되었군요. 단도직입적으로 충경공의 업적은 당시 동학년을 전후하여 외침에 대한 반외세를 표방하였고, 직접 유생소청운동, 항일운동에 가담하셨습니다. 이에따라, 유생들, 또 민중들이 기리고 염원하는 위인이셨구요. 그리고, 독재정권의 흥선대원군을 밀어내고 개화기의 촉구를 조성한 사람도 충경공이십니다. 또한, 일전의 가자(加資) 시행착오가 있었기에 좀 더 수혜(受惠)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상념의 변화는 없을 듯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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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data/board/member/img/1/i_e611035730.gif "[7]")
한명회 616('07)-12-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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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거님의 말이 옳습니다. 지난번의 잘못을 사죄하는 의미와 충경공의 공을 더 크게 고려하여 "정1품 대광보국숭록대부 의정부우의정 겸영경연사감춘추관사"로 추증하기를 다시 한번 주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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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data/board/member/img/1/i_b10cd743cb.gif "[8]")
이종한 616('07)-12-1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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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를 종료합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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