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 그대로 대한제국의 대외정책, 즉 외교정책을
집중적으로 조명한 책입니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1장. 대한제국의 동북아 정세 인식

제2장. 중립정책 추진

제3장. 삼국제휴 구상

제4장. 외세에 대응한 군사력 증강론

제5장. 군사력증강책의 전개

대한제국의 대외정책 중 특히 동북아정세에 집중되어 있으며,

영세중립국화, 그리고 청, 일본과 함께하는 삼국제휴,

그리고 외세에 대응하기 위한 군사력 증강 방안 등을다루고 있습니다.

즉, 멀리 있는 유럽이나 아메리카의 열강보다는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위협이되는

러시아, 청, 일본과 관련된 정책들을

집중 조명하였습니다.

본문 내용을 살펴 보시고

구미가 당기신다면 GET하시길 바랍니다.

외부대신 이도재는 "외국인이 5·6년 전만 해도 교제에 예의가 있어 한국을 핍박하지 않았는데

금일에는 위협을 능사로 하고 있다"고 개탄하는 상황이었다.

이상과 같이 한국은 러·일의 침략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나

동시에 러시아의 침략성을 한층 경계하는 입장이 대두하였다.

65페이지

고종이 한일국방동맹을 고려한 것은 러시아의 국권침탈을 저지하는 한편

망명자문제를 종결지어 체제불안 요인을 일거에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종은 망명자문제를 종결한 뒤 대등한 동맹을 체결하려 한 것이다.

그러나 이 시기 한·일 사이의 현격한 국력 차이를 감안해 볼 때

한일국방동맹이 대등한 동맹이 될 가능성은 희박했다.

152페이지

일본은 청일전쟁 이래 한국을 보호국으로 편입시킨다는 정책을 고수했고,

그 연장선상에서 러시아에 빈번히 만·한교환을 제의했다.

그러나 대한제국은 러시아가 한국분할론·만한교환론을 주도적으로 제안했다고 판단했다.

294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