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방님께서 제안하신 건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미표하면서도 민국의 법으로는 제약하기 힘든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조에서라면 다를수도 있겠지요.
이 건에 대서 이예방님의 주도로 관속회의를 주도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이 건에 대한 판결을 본관이 할수있을지 의심스럽습니다. 그 이유는 이미 공지한 출장이 내일부터 시작되어 체직일(27일)의 하루전인 26일에 끝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제가 이 건에 대해 숙고하고 살펴볼 겨를이 없습니다.
이예방님은 의견수렴을 하시어 관속회의의 결론을 도출하신후, 후임 판윤대행이 오시면 곧바로 판결할수 있도록 준비하여 주십시요. 체직일 및 본관의 사정(출장)으로 인해, 이번 건에 대한 참여가 어려우므로 논의마감일에 대한 것은 없습니다. 이예방님께서 탄력적으로 도맡아 맡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수고하십시요.
[한성부/판관] <공지> 이예방님께
이희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