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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당
[평안도/백성] <상소> 세자 저하의 공부에 관한 소
삼가 애당이 생각컨대 선현들께서 왕위에 오를 세자 저하의 공부를 중요시 한건, 국정 운영 실력 같은 것보다는, 국정 운영 철학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국정 운영 실력 같은 건, 고집을 부리고 억지를 써서라도 우격다짐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허나 국정 운영 철학은, 글을 조금 접하고 글줄 좀 아는 체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보통 깊은 고민이 수반되는 국정 운영 철학은, 아직 국정 운영 부담이 없는 세자 시절부터, 이미 선현들께서 국정을 운영하면서 핵심적 요점만 간추린 경서 공부를 통해 틀이 잡히는 것입니다. 서연의 례가 갖춰진지 오래인데도 민간에 저하의 학업에 진전이나 성취가 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으니 신 애당은 걱정이 되옵니다. 삼가 소를 마칩니다. 평안도 백성 김애당 개국633년 2월 6일 |
http://www.1392.org/bbs?sangso: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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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a_minister.gif "[1]")
정예림
633('24)-02-0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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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이 염려하는 바는 잘 알겠으나, 시강원에서 적절히 준비하는 바가 있을 것이므로 따로 조처하지 않는다." 이상 전하의 비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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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