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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검객] 제3차 대과 무과 응시
* 다음 3문제 가운데 1문제를 선택하여 50자에서 500자 이내로 답안을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1. 실제 조선시대 군역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서술하시오. 2. 사이버 조선왕조에서의 병조의 필요성과 그 역할에 대하여 서술하시오. 3. 사이버 조선왕조에서 병마/수군절도사의 필요성과 그 역할에 대하여 서술하시오. ----------------------------------------------------------------------------- 이름 : 신용호(辛庸浩) 본적 : 영산 답안 : 2 번 시제 내용 : 우선 소생이 알고 있는 병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병조는 고려·조선시대의 관청으로 기성(騎省)·기조(騎曹)·하관(夏官)·서전(西銓)이라고도 합니다. 1298년(충렬왕 24) 관제(官制)를 개혁하고 6조(六曹)를 둘 때, 병부(兵部)의 후신인 군부사 (軍簿司)를 고친 이름입니다. 군무(軍務)·의위(儀衛)·무선(武選)·우역(郵驛)에 관한 일을 맡 았으며, 관원으로 판사(判事:宰臣이 겸임) 1명, 상서(尙書:정3품) 1명, 시랑(侍郞:정4품) 2명, 낭중(郎中:정5품) 2명, 원외랑(員外郞:정6품) 2명 등이 있었습니다. 그 뒤 선부(選部)·총부(摠部)·병부·군부사 등으로 바뀌다가, 1389년(공양왕 1) 병조로 환원하여 조선시대로 계승되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국방을 총괄한 중앙기관으로 6조의 하나였으며, 군무·의위·무선·우역·병기(兵器) 및 서울의 성문경비, 궁궐의 열쇠관리 등의 일을 맡아보았습니다. 92년(태조 1) 설치 당시에 장관인 전서(典書)의 품계는 정3품이고, 병권(兵權)도 승추부(承樞府)에서 장악 한 것을, 1405년(태종 5) 승추부를 합하고 모든 병사(兵事)의 실무를 병조에서 관할하게 하면서 다른 조(曹)와 같이 정3품의 전서 대신 정2품의 판서를 두고, 참판(參判:종2품)·참의(參議:정3품)·참지(參知:정3품) 각 1명, 정랑(正郞:정5품) 4명, 좌랑(佐郞:정6품) 4명 등을 두 었는데, 당하관(堂下官)은 모두 문관(文官)이었습니다. 하부기관으로 무선사(武選司)·승여사(乘輿司)·무비사(武備司)의 3사(司)를 두었습니다. 그 분담업무를 보면 무선사는 무관품계(武官品階)·고신(告身:관원의 사령장)·무사선발(武士選拔)·부위(府衛)·출정(出征) 등에 관한 일, 승여사는 노부(鹵簿:왕·왕후 행차 때의 의장)·여연(輿輦)·양마(養馬)·우역(郵驛)·유악 (幄:작전 계획) 등에 관한 일, 무비사는 중외군훈련(中外軍訓練)·무예시험·병적(兵籍)·군 마적(軍馬籍)·병기·군함, 군사의 점검(點檢), 군영의 숙직, 순찰·부신(符信), 군인의 부임과 교대, 화포(火砲)·봉화(烽火)·변경(邊境)·성보(城堡)·출정 등에 관한 일을 맡아보았습니다. 1894년(고종 31) 갑오개혁 때 관제개혁에 따라 군무아문(軍務衙門)으로 개편되었습니다. <이것은 다른 곳에서 퍼온글임을 밝혀두는 바입니다.> 이제 사조에서의 병조의 역할을 옛 조선시대 병조의 역할과 비교하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사조에는 이조 호조 예조 병조 형조 공조의 6조(曹)가 있습니다. 그 중에 병조(兵曹)는 군사력의 중요성이 없어진 사조의 현실에서 그 필요성이 현저히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병조(兵曹)에서 하는 일이 군사권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므로 그에 따른 다른 방향의 필요성을 제시하려고 합니다. 우선 옛 조선의 병조(兵曹)는 군무·의위·무선·우역·병기(兵器) 및 서울의 성문경비, 궁궐의 열쇠관리 등의 일등을 맡고 있던바 사조의 병조(兵曹) 또한 이러한 일과 유사한 일을 함이 옳다고 생각됩니다. 각 지방관리들은 지방에서 암암리에 퍼져 왕권의 안위를 위협하는 망언을 하거나 불충한 행동을 하는 세력들을 물색하고 잡아들여 사조의 민생치한에 앞장서야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일것입니다. 병조(兵曹)는 나라의 안위를 위해 불충한 자들을 잡아들이고 또한 사조를 출입하는자의 신상을 파악하여 행여 서태후와 같은 범죄의 전적이 있는 자의 출입을 통제하고 나라에 큰일이 있을시에 인력을 동원하는 일에 앞장서는 기관으로 꼭 필요한 관청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제 병조(兵曹)의 역할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자 합니다. 병조(兵曹)는 무관 인사 담당 및 게시물 통제, 무과 관리라 되어있는데, 이를 더욱 세분화하여 보면 안으로는 과거의 무과를 담당하여 우수한 무관들을 등용하는데 가장 큰 역할이 있을것이며, 등용된 무관의 인사 관리를 주축으로 업무를 행하고, 밖으로는 백성들이 사조에서 살아가는데 사소한것일지라도 피해가 없도록 순찰을 강화하여 수상쩍거나 범죄행위를 저지르는 자를 잡아들이는 데 그 역할이 있을것입니다. 팔도의 상황을 조정으로 빠르게 전파 시키기거나 추상전하의 교지를 지방관아로 빠르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것이며 백성들의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안보교육을 시행하는데도 힘을 다해야 하는 것이 병조의 소임일 것입니다. 비록 사조에서는 그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하나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며, 나라가 평안할수록 더욱 국가의 군사력 강화에 힘을 기울여야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는 것 처럼 사조에서도 국방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병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함이 옳은줄로 아옵니다. 나라가 평안하기 위해서 국력을 길러야야 함이 병법의 가장 기본이 아닌가 생각되옵니다. 소생 미천한 솜씨나마 답안을 제출하니 체점 시관님의 넓은 도량으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긴글 끝까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소인은 이만 여기서 글을 줄이고자 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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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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