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량] 제22차 소과 원시 응시
---------------------------------------------------------------------------------- 구분 : 훈련원시 식별 문장 : 필자의 고등학교 내용 : 필자의 고등학교 은사님께서 국어 수업시간에 하셨던 말씀이 생각난다. 물이 반쯤 담겨진 컵을 보고, 어떤 사람들은 ‘반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반이나 남았다’고 생각한다고. 필자는 전자 보다는 후자 쪽 의견을 지지한다. 따라서 글도 후자 쪽의 입장에서 서술하고자 한다. 첫째, 국토의 크기. 국토가 분단되어 있어 작다고 생각할 수 있을지 모르나, 우리나라보다 작은 나라는 얼마든지 있다. 또한 작은 영토를 소유하고 있어도 부유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진 국가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싱가포르가 그 좋은 예이다. 싱가포르에 비하면 우리나라는 넓은 영토를 갖고 있는데 어찌 우리나라 영토가 좁다고 할 수 있겠는가? 둘째, 생산력. 요즘 북핵 문제로 인한 한반도 긴장상황과 이라크 전쟁으로 초래된 유가 상승 등의 원인으로 인해 국내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한 것들이 생산력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면도 없지 않다. 하지만 이 문제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대부분의 나라들이 공통으로 떠안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선박과 자동차를 제조하는 능력을 갖춘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국가이다. 또한 반도체, IT 산업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럴진대 어찌 우리나라의 생산력이 떨어진다 할 수 있겠는가? 셋째 병력수, 넷째 전력의 우열 부분은 그 성질상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는 바, 함께 서술하고자 한다.「군사력 균형(Military Balance) 02~03」 자료를 토대로 동북아 주요 국가들의 전력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극동 러시아 육상병력 : 약 11만명 (16개 사단) 함정 : 약 280척 (75만톤) 작전기 : 약 650기 2. 중국 병력수 : 약 160만명 (62개 사단) (해병대 : 1만명) 함정 : 약 740척 (93.4만톤) 작전기 : 2,570기 3. 북한 병력수 : 약 100만명 (27개 사단) 함정 : 710척 (10.7만 톤) 작전기 : 590기 4. 한국 병력수 : 약 56만명 (22개 사단) (해병대 : 2만 8천명) 함정 : 210척 (14.4만 톤) 작전기 : 600기 5. 주한미군 병력수 : 약 2만 9천명 (1개 사단) 작전기 : 90기 6. 일본 병력수 : 약 14만 8천명 (11개 사단) 함정 : 140척 (39.8만 톤) 작전기 : 480기 7. 대만 병력수 : 약 24만명 (12개 사단) (해병대 : 3만명) 함정 : 340척 (20.7만 톤) 작전기 : 530기 8. 주일미군 병력수 : 2만 1천명 (1개 사단) 작전기 : 130기 9. 美 제7함대 함정 : 40척 (61만 톤) 작전기 : 70기 북한, 중국, 러시아의 전력은 단순 수치만 놓고 봤을 때, 우리나라의 전력을 압도적으로 능가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동맹관계에 있는 미국, 일본, 대만 등과의 전력을 합치면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다. 또한, 현대전은 단순히 머릿수 전쟁으로 승패를 결정짓는 것이 아닌, 군사과학 기술력이 뒷받침 된 첨단무기들을 이용한 전쟁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전력은, 어마어마한 전력수에 비해 재래식 무기를 많이 보유한 북, 중, 러 국가들보다 결코 떨어진다고 할 수 없다. 다섯째, 승리. 손자병법에는 ‘승리는 하늘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만드는 것이다.’ 라고 나와 있다. 즉, 이 말은 인위적으로 조건을 어떻게 만들어 가냐에 따라 전쟁의 승패가 결정된다는 가르침이다. 다시 말해서, 아무리 불안요소가 많더라도 지혜롭게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면 충분히 승리를 위한 조건을 갖출 수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 우리 민족은 IMF도 극복한 저력이 있는 민족이다. 그럴진대, 지금의 어려움쯤이야 IMF에 비할 만 하겠는가? 온 민족이 힘을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간다면 흐름은 반드시 우리 쪽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다. 아울러 미국, 일본, 대만 등 우방국들과의 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북한, 중국, 러시아와는 지속적인 경제교류를 통해 동북아에 평화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그 보다 좋은 전략이 없을 것이다. 손자병법에는 ‘전쟁은 전쟁을 없애기 위해서 일으키는 것이다. 전쟁 없이 이기는 전략이 가장 좋은 전략이다.’ 라고 나와 있다. 사실, 병법서를 저술한 손자도 내심으로는 전쟁 없는 세상을 바랬던 것은 아닐까? 이상으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
http://www.1392.org/bbs?sajoex2:248  
|
| 
|
박상우
최성원
김동혁
강건
조예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