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關文)은 공문서의 일종으로, 동급 관청 사이에 주고 받거나 상급 관청에서 하급 관청으로 보내는 공문서 양식 또는 그 문서를 지칭한다. 이를 관(關), 관문(關文), 관자(關子)라고 하며, 동급 관청 사이의 관문은 평관(平關), 예조에 보내는 관문은 예관(禮關)이라고 하였다. 하급 관청에서 상급 관청으로 올리는 공문은 '첩정(牒呈)'이다. 관문 양식은 [경국대전]을 비롯한 법전에 평관식(平關式)으로 규정되어 있다. 양식 중 '모(某)' 부분에는 관문의 내용을 표시하는데, 통상 '상고(相考)'라고 적는다.
관문의 약칭인 관(關)은 국경의 통로에서 적의 침입에 대비해 드나드는 사람들을 조사하는 곳을 지칭하기도 한다.
이하 [경국대전(經國大典)] 예전(禮典)의 평관식 조문.
__ 관청에서 __ 사무 때문에 ... 에 대한 공문을 보내니, 마땅히 공문을 접수하여 확인 후 시행하기 바랍니다.
이상의 공문을
__ 관청으로 보냅니다.
__년[관인] _월
모(某)
관(關) __관직[수결], __관직[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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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문
사이버 조선왕조, [경국대전] 예전, [추안급국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