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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랑
[淡齋] 입대전 죽돌오프후기 완성본
휘-민진후·이원익, 승-각종(김,최,박) 민승, 름-이만원·정준하, 운-이운, 랑-임랑, 윤설영님-윤희·윤설영, 엌님-강동엽 후기 날린 멘탈을 수습하고 컴백  "壬辰入隊宣言書(임진입대선언서) 吾等은 玆에 我 李雲의 大韓男兒임과 大韓男兒의 兵役義務를 다할 것임을 宣言하노라." 운님의 입대 전 짜장면이 먹고 싶다는 소박한 한마디에 승님께서도 모 대학 연구원에서 일하고 계시기도 하고 해서 충무로 근처에 맛나는 수타짜장면이 있다 하여 충무로에서 2시에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오프 전에 운님께서 문자로 초대장도 발송하여 주셨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하여 2시까지 모이기로 해놓고 3시에 도착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지하철에서부터 어디냐며 추궁하는 카톡들이 날라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지하철 기사님께 숨겨왔던 지적인 미, 섹시미, 귀여움을 대방출하여 섭혼술을 시전해서 빨리 오라는 말도 나왔습니다만.....그럴 경우 네이버에 지하철 진상녀로 검색순위 1위가 되는 위험부담이 있기 때문에 얌전히 있었습니다. -.-; 승님께서는 학술세미나, 휘님도, 윤설영님도 이미 피치못할 사정으로 늦게 합류하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유일한 지각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무튼 충무로 4번 출구에 도착하자 파리바게트 카페에 남정네 3명이.... 자리를 이동하여 남산한옥마을+천년타임캡슐공원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별 이유는 없고 그냥 근처에 있어서 였는데 정말 볼 거 없더군요. 단오축제라고 이것저것 체험할 수 있게 해놓았지만 어차피 다 유료였습니다. 낮에 햇볕은 정말 쨍쨍한데...땀이 절로 다 나더군요. 다음부턴 여름에는 저녁에 만나는 간단한 술오프 정도로 추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리 보이는 남산타워.....  황해도 황주에 있는 내 기와집보다 못한(?) 한옥마을 기와집  황해도 황주에 있는 내 기와집보다 못한(?) 한옥마을 기와집2  죽돌에서도 백만년 전에 진행을 했었던 전통혼례 이렇게 관광이 끝났지만 아직도 시간은 3시 30분? 정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름님께서 그렇게 볼링을 치고 싶다고 하셔서 그렇다면 나머지 세명(엌 운 랑)은 볼링을 잘 못치니 3대1로 하고 패자는 카운터로 가자고 하였습니다. 3대 1이었음에도 불구하고 120대 124로 불과 4핀 차이로 엌운랑팀이 이겼습니다.(부끄럽게도 제가 41점, 엌님 37점, 오늘 처음친다는 운님이 46점 -.-;) 이렇게 볼링비 계산은 름님의 몰빵으로 결정이 되었고 아직 시간이 더 있었기 때문에 한 게임 더 쳤습니다. 두번째 판에서는 제가 97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 게임만 더 했으면 좀 더 볼링의 감이 살아돌아 올 것 같았지만 게임비가 염려되기도 했고 휘님께서도 거의 다 왔다고 하셔서 이만 파하기로 했습니다. 볼링비가 장난 아니더군요. 2만 9천원이었나... 볼링장에서.... 사람 두명. 코끼리볼링장을 나와 이제 곧 올 다른 분들을 위해 카페에서 자리를 잡기로 하였습니다. 6명이나 되는 인원을 생각했을 때 좋은 자리가 없어서 한참을 좀 걸으면서 다양한 카페들을 섭렵했지만 다 자리가 마땅치 않더군요. 그래도 겨우겨우 근처 스타벅스 카페가 그나마 나은 것 같아서 스벅에 정착! 그 때가 5시 쯤이었습니다. 원래 제가 지각비로 팥빙수를 쏘려고 했었는데 빙수를 팔지 않더군요. 그래서 커피를 계산했습니다. (만... 엌님은 돈을 계산했습니다.) 운님은 아이스 카페모카, 름님은 레모네이드, 저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엌님은 아이스 두유모카라떼를 시켰습니다. 곧 있어 휘님이 도착하셨고 휘님도 못 본 사이에 살이 오르셨습니다. 휘님께서는 일이 있어 7시 쯤에 가봐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휘님이 오신 다음에, 더 괜찮은 자리가 비자 우리는 잽싸게 후다닥 자리를 옮겼습니다. 때마침 윤설영님께서 출발하셨다는 전언이 왔고 이에 우리들은 머리를 굴리며 몰래카메라를 할 작정이었습니다만 마땅한 소재가 없어 그냥 훈훈하게 이야기꽃만 피웠습니다. 이 자리에서 휘님의 스킨푸드 위장크림 선물과, 윤설영님의 입대 선물 전달이 이어졌습니다. 저도 준비했지만 두고 오는 바람에 훈련소 끝나고 휴가나오면 그 때 선물과 함께 박찬님께 만들어 드렸던 아이유 사진첩처럼 서현 사진첩을 만들어 드리기로 했습니다. 곧 승님께서도 오시었고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떴습니다. 윤설영님께서는 잠시 얼굴을 보기 위해 들린 것 뿐이라서 친구들과 함께 가셨습니다.자리를 옮겨 수타짜장면집에 갔습니다. 수타짜장이 한 그릇에 5,500원씩 하더군요. 탕수육 곱빼기는 28,000원. 그래도 뭐 탕수육 곱빼기가 양이 많더군요. 하나 시켜서 나눠먹었습니다. 맛도 있고 배도 부르더군요. 아... 뭔가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기억이 나지 않는건지... 중국집에서도 이어지는 승님과 휘님과 름님의 일본 이야기. 일본어 드립도 오고갔습니다. 승님께서는 또 일본에 가신다고... 아무튼 수타짜장집을 나와서 간 곳은 다시 카페. 이번엔 할리스였습니다. 과일빙수, 팥빙수 두개를 시켜놓고 이어지는 수다들. (빙수를 쏘신 휘님과 승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거의 절반 이상은 일본 이야기였던 것 같고 - 그게 여행이던 게임이던 책이던..- 일부는 야구 이야기도 있었고 름님이 여름에 가는 유럽배낭여행도 있었습니다. 물론 사조이야기도 간간히 했죠. 죽돌오프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사조이야기. 신기한건 1년 전만 해도 사조이야기는 대화의 중심이었지만 이제는 그저 주변의 이야기.... 수다가 너무 재밌었던 나머지 휘님께서는 7시 20분 경에 부랴부랴 떠나시게 되었고 운님께서도 7시 45분 경에 떠나셨습니다. 죽돌의 신데렐라 운님...안녕  건강하게 훈련을 마치고 11월에 다시 뵈어요. 그리고 남은 네 명. 그러나 오늘 피곤하시다던 승님도 8시 30분에 자리를 떠나고 싶어하셨습니다. 그래서 카페 자리를 파하고 나머지 세 명은 못다한 회포를 풀기로 하여 장소를 이동했습니다. 충무로 지하철에서 승님을 떠나보낸 남은 세 명은 어디로 이동해야 할 지 고민을 하다 결국 집까지 갈 교통편을 생각하여 사당에서 마저 시원한 생맥을 마시기로 하였습니다. 사당에 도착하여 아사칸을 비롯 여러 술집들이 있었지만 가격과 이것저것 고민 끝에 한 가게로 들어갔습니다. 한주와 생맥을 시키려는데 오우... 안주 가격들이 장난 아니더군요. 아무튼, 우리 자리 바로 앞에 대형 TV가 있었고 그날 야구경기 하이라이트를 보여주는 케이블 TV의 중계 덕에 이 자리에서 이야기의 70%는 야구 이야기 20%는 신사의 품격 이야기 9%는 근황 이야기, 앞으로의 계획이야기, 연애 이야기.......(아 왜 눙물나지.) 나머지 1%는 사조이야기? 정도로 구성되었습니다. 맥주 2000cc만 시킨 것을 후회하며 추가로 더 2000cc를 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엌님께서 좀 더 지출을 하게 되는 불상사가... 다음 번에 3차를 따로 하게 된다면 이를 감안해 드려야... 이만한 육포&치즈스틱 안주가 무슨 15,000원 -_- 진짜 땅값이....  알찬 방학을 위하여! 날이 더워서 그런지 야구가 이겨서 그런지 아니면 맥주가 맛있었는지 잘 넘어가더이다. 11시 10분 쯤, 저나 엌님은 더 있어도 되었지만 름님께서는 환승을 해야 했기에 지하철 막차를 생각하여 자리를 파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오프는 름님의 유럽여행 환송회로 .... 하며 이상 오프 후기 끝. * 오프에서 아쉬웠던 점 : 날이 너무 더웠던 것, 윤설영님 몰카 못한거, 묵세휘쇼 못찍은거. 운님의 입대 특집으로 다뤘어야 했는데... 입대선언서 낭독을 녹음했어야 하는데... * 앞으로 예정 죽돌 오프 : 름님 유럽여행 환송회 오프, 죽돌세가 설립 1000일 기념 오프, 운님 100일 휴가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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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재(淡齋)
임랑(林娘)
예담방송 대표 임랑 
http://www.1392.org/bbs?moim11: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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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kin_board/a_standard/b_img/face/se4.gif "[1]")
이운 621('12)-06-26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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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 퇴소 ㄴㄴ 신병위로휴가 or 1차 정기휴가 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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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익
박무열
임랑
이운
박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