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김지수
ㆍ작성일	개국629(2020)년 8월 25일 (화) 19:37 [술시(戌時):초경(初更)]

ㆍ추천: 0 ㆍ열람: 146

[雪荷] 가을을 맞이하며

한동안 장마에 시달리며 눅눅해진 구들과 서책을 말리느라 문을 활짝 열어놨습니다.
서늘한 바람이 아닌 뜨거운 바람이 반가이 맞아주고 있습니다.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뜨거운 바람이라도 불어주니 통풍도 되고, 곰팡이도 사라지고 아주 좋습니다.

올 여름은 우천과 함께 하느라 제대로 된 여름을 못보낸다 푸념했는데 한 일주일간 땀범벅으로 잘 지냈습니다.
이제 가을을 맞이하며 조금은 시원함과 함께 보내게 되길 기원해봅니다.

내일쯤 태풍이 온다니 다시금 여기저기 단단히 고정시키는 작업을 해야겠군요.
비오면서 역병은 다 나가지..

이참에 초가집 다 헐고 예쁘게 다시 지어야하나..
그래봤자 초가집으로 완성되겠지만요.
구관이 명관이려나..
하하하



		雪荷 김지수(金志洙)
		이 세상은 연극 속의 무대, 나는 주인공이다. 교단은 무대, 나는 주..
		자택 수리당 방문

http://www.1392.org/bbs?land82:7232

기운

629('20)-08-25 20:36

포쇄라고 하던가요... 벌써 볕과 공기가 좋은 시기가 왔네요^^


김지수	예. 포쇄 맞습니다. 더욱더 맑아진 하늘이 눈앞에 펼쳐질테니 책 하나 꺼내봐야겠습니다. 하하	08/25 23:49

김신

629('20)-08-26 00:15

태풍에 코로나가 다 쓸려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김지수	시생도 같은 생각입니다. 이번기회에 박멸!	08/26 14:08

최준

629('20)-08-26 00:49

수해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은 곳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이번엔 제발 더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바래봅니다.


김지수	그러고보니 한동안 역병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아직 복구가 안된곳이 있겠군요. 얼른 나아지길 바라요.	08/26 14:10

박현철

629('20)-08-26 12:29

태풍피해 없도록 조심하세요~~!


김지수	조금 전부터 바람이 차츰 세지는군요. 벌써 이정도면.. 덕적님도 태풍 조심하십시오.	08/26 14:11

홍봉한

629('20)-08-26 19:46

태풍이라니~ 제주도는 벌써 나무가 뿌리 채 뽑히고 간판이 날라다니는 등 피해가 속출한다고 하더라구요.. 새벽에 수도권 진입한다는데 걱정되네요 ㅠ


김지수	지금 제가 사는 동네도 강풍이 부는지 방충망과 창문이 흔들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8월말에 연중행사로 오기에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08/2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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