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참고] '승정원일기' 세계기록유산 등록추진
제 목 : ‘승정원일기’ 세계기록유산 등록추진 뉴스제공시각 : 2000/09/16 14:02 출처 : 경향신문 ----------------------------------------------------------------------------- 『조선왕조실록』보다 훨씬 방대하고,그래서 연대기(annals)로는 단연 세계 최대인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 하는 움직임이 본격화된다. 문화재청은 지난 15일 문화재위원회(제2분과) 심의를 거쳐 국보 제303호 로 총 3천243책 글자수 2억4천250만자인 『승정원일기』에 대한 세계기록유 산에 등재를 신청키로 했다고 16일 말했다. 문화재청은 관련 학계가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 후보로 선정한 『승정 원일기』와 『무구정광다라니경』 등 11건을 놓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벌 인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오는 10월말까지 세계기록유산 신청서를 작성해 유네스코에 제출하게 되며 2001년 청주에서 개최예정인 국제자문위원회 회 의에서 등재여부가최종 결정된다. 『승정원일기』는 조선시대 왕명을 출납하던 승정원이라는 기관이 날짜 별로 매일 작성한 것으로 역대 국왕의 하루 일과와 지시, 명령, 각 부처 보고, 각종 국정회의, 상소 자료 등을 총망라하고 있다. 규장각 소장 이 일기는 앞 부분이 없어지고 1623년 이후 1910년 조선왕 조 패망까지 288년간 기록물만 남아 있으나 이것만으로도 기록분량에 있어 888책, 5천400만자인 『왕조실록』이나 3천386책, 4천만자인 중국 25사를 훨씬 앞지르고 있다. 따라서 이것이 갖는 자료적 가치는 실로 엄청난데 국왕이 세상을 떠난 뒤 사관들이 편집한 『왕조실록』에 비해 1차 사료이기 때문에 더 생생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실록에 탈락된 많은 기상관측 기록도 고스란히 남 아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은 위험에 처한 인류의 기 록물을 보존하고 신기술 응용을 통한 값진 소장문서를 보존,공유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난2년 이래 추진하고 있는 국제목록작성사업으로 이 기구 일 반정보사업국 산하 국제자문위원회가 사업을 주관한다. 2000년 현재 26개국 47건이 세계기록유산에 올라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 우 국보제70호인 『훈민정음』과 제151호 『왕조실록』 등 2건이 지난 97 년 개최된 유네스코 국제자문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등재가 결정됐다. 〈연합〉 |
http://www.1392.org/bbs?history01:9  
|
| 
|
| 역사 이야기 최근 댓글 | ||||||||||||||||||||||||||||||||
|
임걱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