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백일장] 사조체험수기
인터넷에서 조선사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검색된 관직표를 따라 우연히 사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매우 특이한 곳이라 생각했습니다. 잠깐 재미있게 놀기에 좋은 곳으로 보였고, 가입했지요. 헌데 벌써 처음 가입한 날부터 7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처음 가입하여 짧은 백성기간을 거쳐 군졸이 되었습니다. 마침 소과기간이여서 아무 생각 없이 응시하였는데, 입격하여 의도하지 않게 소과 천거 대상이 되었지요. 아무것도 모르는 시절이라 천거 대상이 되면 출사해야 하는 줄 알았기도 했고, 첨이라 멋모르고 출사하였습니다. 그렇게 관직생활을 시작하였지요. 관원으로 이런저런 일을 하고, 또 새로운 제도나 행정을 만드는 일이 나름 즐거웠습니다. 신하로 이런저런 일을 품하는 것도 좋아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밤마다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던 주막. 당시엔 많은 사람이 주막에 들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무엇보다 좋았던 건 주막정치. 많은 사람이 주막에 들어 이야기를 나누었던 시절이라 다른 관원도 많이 있었습니다.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 있으면 주막에서 만나 빠르게 처리하였지요. 여하튼 주막에서 있다가 밤을 세는 일도 종종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재미 오프라인 모임. 지금은 매우 드물어졌지만....... 거의 1년에 1~2번은 있었지요. 공식과 비공식을 구분하지 않고요. 오프의 매력은 본조 이런저런 사안을 허심탄회하게 논할 수 있는 자리라는 것이지요. 여러 재미있는 이야기들과 차를 나누면 시간이 지나는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앞으로 일이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본조가 없어지지 않는다면 이런저런 방식으로 사조와의 연을 계속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조가 어서 더 즐거워졌으면 좋겠고, 활기차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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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견
강건(姜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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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여러 폭력 중 하나를 선택할 뿐이다. |
 자택 망심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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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백일장] <공고> 창국 제15주년 기념 백일장 개최
[기념백일장] 사조체험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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