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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내천
[강원도/백성] <상소> 정호(定號)의 소(疏)
그러나 도민(道民)이 보기에 저 한성(漢城)의 풍속(風俗)에 못 미치는 바가 어느마 있사오니 삼가 붓을 들어 그 못 미치는 바를 아뢸까 하옵니다 그 못 미치는 바란 다름이 아니오라 선행(先行)의 일이온데 주공(主公)이 그의 아우이시오니 그의 일을 꺼내기 어렵사오나 이곳에 사는 도민(道民)으로서 그저 지나치기만도 못할 노릇 그러니 그의 일을 아뢰겠사옵니다 선행(先行)의 묘호(廟號)가 장종(章宗)이온데 종묘(宗廟)에 계시는 원묘(原廟)들과 견주어볼 때 참으로 지나친 바가 없지 않아 있사옵니다 다시 말해 선행(先行)은 묘호(廟號)를 받을 만한 분이 못되옵니다 원묘(原廟)들과 견주어보면 글을 쓰는 솜씨나 사람을 이끄는 재주가 아주 모자라온데 원묘(原廟)들과 동격(同格)으로 모신다니요 그야 이 사이트(site)가 원묘(原廟)를 흉내내는 곳이라 원묘(原廟)만큼 글을 쓰는 솜씨나 사람을 이끄는 재주가 없더라도 묘호(廟號)를 드린다 할지 모르겠사오나 도민(道民)이 살피기로는 이 사이트(site)도 그리 못 다스리신 듯 합니다 도민(道民)이 생각키로는 흥익군(興益君)즈음이 알맞을 듯 싶사옵니다 다시 말해 묘호(廟號)는 지나치시오나 봉군(封君)할만큼은 하였고 이 사이트(site)서 하신 바를 보면 흥익(興益)이란 호(號)가 알맞을 듯 싶습니다 또한 이 흥익(興益)이란 저 흥인군(興寅君) 흥선군(興宣君)과 같은 항자(行字)이며 흥인군(興寅君) 흥선군(興宣君) 때 한양(漢陽)의 모습이나 선행(先行) 때 사이트(site)의 모습이 닮았사오니 더더욱 알맞다고 생각하옵니다 이와 같이 선행(先行)의 묘호(廟號)를 거(去)하시고 흥익군(興益君)으로 정호(定號)하심이 옳다고 아뢰오며 옛 법(法)대로 먼저 썼던 실록(實錄)은 그대로 두되 새로이 흥익군일기(興益君日記)를 적음이 마땅하다고 아뢰옵니다 개국(開國)622년(年) 10월(月) 23일(日) 신(臣) 강원도민(江原道民) 범(范) 내천(乃川) 소(疏) |
http://www.1392.org/bbs?sangso: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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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i_87e6977c46.gif "[1]")
이다행
622('13)-10-25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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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중불하(留中不下) 백성께서 올리시는 다음 상소부터는 봉입하지 아니합니다. (622.10.24, 금상 전하의 어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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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이령도
이령도
박승
이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