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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통훈대부] <상소> 청죄소
예조에서 봉상시정으로 근무할 당시 석전대제와 사직제례에 대한 일정을 논의한 후 사직을 청하면서 제대로 업무인계를 하지 못하여 후임으로 근무했던 전승문원참교 박세당, 이조참판 겸비변사제조 한명회가 일정을 뒤바꿔 진행하게 돼 벌을 받게 하는 실수를 하였습니다. 이미 징계까지 끝난 부분이라 지난일을 들춰내어 해결할 것도 아니라 생각할 수 있으나 제례에 대한 부분이고, 상정일과 상무일이 하루차이라 헷갈리기 쉬운 날짜였기에 신이 조금만 신경을 써서 업무인계를 하였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이 부분은 신에게도 책임을 묻는것이 마땅함을 아룁니다. 진작 알게됐을때 소를 올렸어야 했으나 민국의 일들이 풀릴 듯하다가도 다시금 복잡하게 돌아가서 이제야 소를 올리게 됐습니다. 이만 물러가 하교를 기다리겠습니다. 개국630년 4월 26일 충청도 통훈대부 신 김지수 |
http://www.1392.org/bbs?sangso: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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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a_minister.gif "[1]")
정예림
630('21)-04-2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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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날짜를 명시하여 후임 관원에게 업무를 인계한 것이 아니라면 나서서 청죄할 일이 아니다." 이상 전하의 비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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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장지용
김지수
최준
김소월
홍봉한
유수정
서민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