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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당
[평안도/백성] <상소> 윤대의 재개에 관련한 소
임금의 거동은 무거워야 마땅합니다. 그러나 거동이 없다시피 한다면 그 또한 하나의 병폐라 할 것입니다. 지금 전하의 거동이 없다고 말씀 드리는 건 아니고 하나의 극단적인 예일 뿐이나, 임금의 거동은 움직일 것이기 때문에 무거워야지 움직이지 않아서 무거워져버린다면 안 되는 말을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때 마침 윤대의 재개가 이뤄진다 하니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정무에 임하여 오랜 가뭄과 같은 조정에 물꼬를 틀지 못 하고 신들은 그 속내를 짐작키 어려운 불허로 일관된 대응을 보이신다면 애써 윤대를 청한 신들의 봄 싹을 무참히 짓밟는 것이겠습니다. 이 또한 임금께서 꼭 그러하시다는게 아니라 스스로 돌이켜보고 혹시라도 있을까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경계할 극히 일부임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부디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여 신들의 희망을 이뤄주는 적극적인 정사를 펼쳐주시기를 바랍니다. 개국633년 2월 14일 평안도 백성 신 김애당 |
http://www.1392.org/bbs?sangso: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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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ata/board/member/img/1/a_minister.gif "[1]")
정예림
633('24)-02-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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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소 내용이 염려하는 마음에 그치므로, 따로 하교하지 않는다." 이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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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