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작성자 민지훈님이 채택하신 글입니다 617년 7월 7일에 박상근님이 올린 하삼도 지방관 차송에 대한 계본에 전하께서 다음과 같이 명하셨습니다.
훈련도감 대장(大將)은 한 군영(軍營)을 통솔하는 장관(將官)으로 매우 영예로운 직책이다. 중군 서양갑이 이미 겸병사(兼兵使)를 역임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수장(首將)인 대장에 명하지 않고 아장(亞將)에 명한 것은 병마절도사의 직함만 있었을 뿐 군대를 실제 지휘한 경력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중군을 감당하여 경력을 갖추게 되면 마땅히 대장에 명해야 할 것이다. 대장이 되는 것을 등단(登檀)이라고 하여 특별히 예우하였으니, 병조에서는 도감 중군 등과 협의하여 등단 예식을 마련하도록 하라. 실제 제도에 얼마나 충실할 수 있을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고증할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현직 무관 이하 군관, 정병의 사열을 받는 식으로 적절히 변통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만 보면 간략히 알 수 있듯이 등단례라는 것은 군영을 통솔하는 대장급 관원에 대해 수하 군관 및 정병들이 사열을 하는 예식으로 보여집니다. 지난 7월 서양갑님에 대해 한차례 진행하려 했으나 무산된 적이 있으며 아직까지 등단례를 치른적이 없는듯 싶습니다.. 적어도 제가 입조한 616년 9월 이후에는...
원하시는 답변이 됐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번에 임상유님이 첨정으로 취임하신 것에 대해 전하께서 준비하라 하신듯 싶은데 곧 멋진 사열식을 볼 수 있을듯한 예감이 드네요^^
서양갑
618('09)-02-21 16:53
등단(登檀)이란 한나라 고조가 좋은 날을 택하여 목욕 재계(齋戒)하고 단(壇)을 만들고 성대한 의례를 갖추어 한신(韓信)을 대장에 제수한 고사에 따른 것입니다.
등단례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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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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