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내용은 조선시대 법령(대전, 절목), 실록, 승정원일기, 문집, 고지도 등의 문헌 자료를 기초로 구축되었습니다.

조선왕조 사직

사직(社稷)은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공간입니다.

왕조 국가에서 각종 궁궐과 건물을 배치하는 기본 원칙인 '좌묘우사(左廟右社)'에 의거하여
국왕이 북쪽에서 남쪽을 내려다 보았을 때, 종묘를 궁궐의 좌측 동쪽에, 사직을 우측 서쪽에 마련하였습니다.
경복궁 서쪽 지역인 서부(西部) 인달방(仁達坊)에 위치하고 있는 사직단(社稷壇)이 바로 사직입니다.

'사(社)'는 토지신(土地神)을, '직(稷)'은 곡식의 신(穀神)을 의미하며, 사단(社壇)과 직단(稷壇)에서 각각
제례를 시행하였습니다. 때로는 기우제(祈雨祭), 기곡제(祈穀祭) 등을 사직에서 거행하기도 합니다.


사직서(社稷署)

소개 사직서(社稷署)는 사직단(社稷壇) 시설의 관리를 담당한 관청입니다. 1426년(세종8) 6월에 정식 관청으로 신설 개편되었습니다. 연혁 1392(태조01).07.28 - 사직단(社稷壇) 설치 : 조선왕조 개국(開國) 1426(세종08).06.09 - 사직서(社稷署) 신설 : 7품 아문 1466(세조12).01.15 - 서령(署令) 관직 설치 : 종5품 아문으로 격상 1910(융희04).08.27 - 폐지 현황 기관장 : 사직서령 (종5품 아문) 청사 소재지 : 한성부 서부(西部) 인달방(仁達坊)

사직서 관원

관품	관직	업무	비고
종5품	령(令)	사직서 업무
종7품	직장(直長)	사직서 업무 : 1865년(고종02) 대전회통(大典會通)에서 삭제
종9품	참봉(參奉)	사직서 업무 : 1746년(영조22) 속대전(續大典)에서 삭제

사직 건물

건물	설명	비고
사단(社壇)	토지신을 모신 공간
직단(稷壇)	곡식신을 모신 공간
신실(神室)	사직신의 위패를 모신 공간
안향청(安香廳)	재궁(齋宮) 공간
차장고(遮帳庫)	햇볕을 가리는 차일장(遮日帳) 보관 공간
제기고(祭器庫)	제기 보관 공간
전사청(典祀廳)	제례 음식을 마련하는 공간
수복방(守僕房)	제례에 관련된 인원을 위한 공간
재생정(宰牲亭)	제례에 사용될 제물을 준비하는 공간
잡물고(雜物庫)	잡물 보관 공간
제기고(祭器庫)	사직단 제례에 사용되는 제기 보관 공간
저구가(杵臼家)	제례용 곡물을 찧는 공간
악공청(樂工廳)	종묘 제례 음악을 연주하는 악공(樂工) 공간
부장직소(部長直所)	사직 수문장(守門將)인 부장(部長) 공간
신문(神門)	사직 정문(正門)	신삼문(神三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