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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변론> 정수근 폭행사건 변론
변호인 이대현, 정수근 폭행사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변론합니다. 1. 사건의 정황 - [기사링크] 정수근은 16일 새벽 3시20분 만취상태로 집으로 걸어가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주상복합건물 주차타워 앞에서 건물경비원 신모(54)씨와 말다툼을 시작했다. 이어 주먹과 발로 신씨의 얼굴과 허벅지 등을 때렸다. 폭행을 말리던 동료 경비원 김모(30)씨의 복부도 가격했다. 신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광안지구대에 자리를 옮긴 뒤에도 욕설과 폭언을 하며 경찰관까지 폭행했다. 임의동행 상태에서 현행범으로 바뀐 순간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수근이 '최근 팀 성적 하락과 전날(15일) 사직 KIA전 7회 무사 만루에서 병살타를 때린 것에 화가 나 술을 마셨다. 귀가 중 경비원이 제지한 뒤 병살타 이야기를 꺼낸 탓에 시비가 붙었다'고 말했다"고 한다. 남부경찰서 한 관계자는 "정수근이 주장으로서 최근 팀 성적 하락에 힘을 보태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스트레스가 높아져 있었다고 하더라"고 귀띔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정수근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황. 법원은 17일 오전 구속영장 실질심사한다. (일간스포츠 7.17 기사 허진우 기자) 2. 피해자 의중 - [기사링크] 이번 폭행 사건의 피해자의 의중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비원 들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음 에도 불구하고 정수근은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정수근의 처벌을 원해 구속영장 신청을 했다. (부산 뉴시스 7.16 강재순 기자) 3. 민국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 [기사링크] KBO는 17일 오전 상벌위원회를 열고 " 지난 7월 16일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수근에게 규약 제 146조 2항 '선수 등이 경기 외적인 행위와 관련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프로야구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된 경우'에 근거해 무기한 실격 선수로 제재를 가했다 " 고 밝혔다. 이로써 정수근은 프로야구 선수 자격을 박탈 당하고 KBO의 구제가 있을 때까지 선수로 뛸 수 없게 됐다. 한편 부산지법 동부지원 전상훈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정수근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여 " 주거와 직업이 일정하고 잘못을 뉘우치고 있어 구속영장을 기각한다 " 고 밝혔다. 전 판사는 또 " 관련 증거가 확보돼 있고 피해자와 합의해 선처를 호소하고 있는 점도 고려했으며 무엇보다 사건 특성상 구속하는 것 보다 사건 관계인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구할 기회를 부여하는 게 타당하다고 본다 " 며 기각사유를 설명했다. 정수근은 영장실질심사에서 울면서 " 공인으로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다. 잘못했다. 뉘우치고 있다 " 며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수근 측은 이날 오후 폭력 피해자와 합의를 하고 선처를 호소하는 피해자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일간스포츠 7.17 하남직 기자) 4. 피의자 정수근 징계 기록 - [기사링크] ▶ 두산 시절인 2003년 2월 하와이 스프링캠프에서 폭력사건에 휘말렸다. 하와이 호놀룰루 시내 한 식당에서 동료 한태균이 교민과 말다툼 끝에 충돌하면서 광대뼈가 함몰되는 부상을 당했고 이를 말리던 정수근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과 승강이를 벌이다 연행됐다. 결국 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회부, 45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 2004년 FA 계약으로 롯데로 이적한 첫 해 여름 부산 시민들과 시비가 붙어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번 사건과 유사하게 7월 26일 새벽 부산 해운대에서 시민들과 시비가 붙어 경찰서로 연행됐다. 쌍방 폭행으로 서로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합의해 훈방 조치됐다. 당시 KBO는 '7경기 출장정지 및 벌금 300만원'을 부과했으나 이후 심야 음주운전으로 인한 면허취소와 사건 축소 은폐 사실이 밝혀지면서 무기한 출장정지 철퇴를 내렸다. 이 조치는 20경기 출장 정지 후 해제됐다. (일간스포츠 7.16 기자 미상) 5. 변론및상황 정리 먼저 사건의 정황을 정리 하면, 이번 사건은 피의자 정수근은 16일 새벽 3시20분 만취상태로 집으로 걸어가다 부산 수영구 광안동 한 주상복합건물 주차타워 앞에서 건물경비원 신모(54)씨와 말다툼을 시작으로 발생한 사건 입니다. 피의자 정수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전에도 이와 같은 유사 전과가 있었고, 당시 상황이 취중 이었고, 자신의 기분이 좋지 않다 하여 그토록 심한 폭행을 행사한 것은 쉽사리 용서받기 어렵다. 진심으로 피해자 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그가 비록 유명 야구선수 이긴 하나 공인으로서 신분을 망각하고 무지막지한 폭행을 행사 한것은 앞서 말했듯이 쉽사리 용서받기 어렵다. 그러나 자신도 생각이 있었더라면 이성적으로 생각해 불미스러운 일을 미연에 방지 해야 했는데, 그 과실이 인정 되 피의자 정수근 에게 중형 선고 신청을합니다. 개국 617.7.29 피해자 변호인 이대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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