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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감찰]권율 봉사에게
권봉사에게 할말이 있어 이렇게 오게 되었소. 이번 대과에 대한 예조와 삼사의 일인데 이번일은 좀 권봉사가 지나친거 같소. 전하께서 하명하신게 금일 새벽으로 그 내용도 오늘과 대과가 끝나기 전에 대과 공고를 하란것이어서 아직 예조에서 그일을 다 하였는지 못했는지의 결과도 안나온 상태이고 그런 일은 우선 삼사(사헌부)에 고하거나 상소를 올려야 하는것이 우선이라 보여지고 게다가 예조에는 허준공과 이이공이 있어서 권율공보다 품게가 높으니 권율공이 형조의 수장이 아닌 이상 형조의 수장인 묘청공과 상의해서 일을 처리했어야 한다고 보여지오. 이상의 일은 권율공이 오히려 직무남용으로 탄핵받을수도 있는일이오만 아직 사조의 체계가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난 일로 보고 일단 주의를 주고 넘어 가겠소. 단 상소가 올라간 이상 전하께서 문책하신다면 이러한 의견만 내놓을뿐 더 이상은 어쩔수가 없구려. --- 이 허생 -  묘청 10/06[19:28] 죄송하게되었사옵니다. 이모든것이 부하관원을 제데로 통솔하지못한 소인의 잘못이옵니다. 부디노여움을 푸시옵소서... 이 허생 10/07[04:20] 전 노여운게 아닙니다. 전임 형조 수장으로써 권봉사의 능력이 아까워 다시는이런 실수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러는 것이니 묘청공도 사직한다는 말 같은건 물러주길 바랍니다. 권율 ( ) 10/11[19:18] 소인 면목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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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거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