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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
[예조/좌랑] <방문> 제36차 소과 과거 시행 안내
1. 시행 기간 : 617년 2월 21일 00시부터 2월 27일 자정(24시)까지 (만7일간) 2. 응시 자격 : 호적신고를 완료한 백성 (정5품 이하 전현직 관원 포함) 3. 선발 인원 및 특전 1) 생원시 입격자 : '생원(生員)' 호칭 사용 및 대과 문과(文科) 응시 자격 2) 진사시 입격자 : '진사(進士)' 호칭 사용 및 대과 문과 응시 자격 3) 훈련원시 입격자 : '장재(將才)' 호칭 사용 및 대과 무과(武科) 응시 자격 4) 공통 특전 : 소과 입격자 명부인 '사마방목(司馬榜目)' 등재, 상위 입격자 천거 4. 과거 시제 (시험 문제) 1) 생원시 시제 : 임금이 잘못된 행동으로 국가를 잘못 다스린 경우, 신하들이 기존 임금을 폐위하고 새로운 임금을 세우는 것을 반정(反正)이라고 한다. 조선의 대표적인 반정으로는 중종반정과 인조반정이 있는데, 이 역시 당시 정치에게 불만이 있던 세력이 임금을 폐위시킨 후 새 임금을 세운 사건이다. 이처럼 반정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무능하고 난폭한 임금을 폐하여 나라를 정상(正常)화해야 한다는 명분에서 비롯된 것이다. 반면, 한 번 충성을 다하였으면 끝까지 바른 길로 보필하는 것이 신하의 도리라는 의견도 있다. 응시자는 반정의 정당성, 명분, 역모와의 차별 등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과연 중종반정, 인조반정 등과 같은 반정 행위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는가. 응시자 본인의 의견을 기술하라. (200자 이상으로 답안 작성) 2) 진사시 시제 : 최근 민국(民國:대한민국)의 대통력직 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발표한 영어 공교육 강화 정책을 놓고 정치권과 교육계에서는 격렬한 공방이 벌어진 바 있다. 인수위가 발표한 영어교육 정책에 찬성하는 측에서는, 앞으로 경제선진국 도전을 위해서는 국민 영어교육이 필요하며, 현재 영어조기유학생 수가 연간 3만 5천 명, 비용은 15조 원에 이르는 등 사회적 문제가 많기 때문에 기존의 정책을 획기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인수위의 영여교육 정책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인수위가 준비되지 않은 교육 정책을 발표하여 국민들에게 큰 혼선을 주고 있으며, 이미 크게 존재하는 영어 격차가 더욱 커지게 되고 사교육비 역시 막대한 증가를 보일 것이라고 반대하고 있다. 응시자는 인수위가 제시한 영어교육 정책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 또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응시자 본인의 의견을 기술하라. (200자 이상으로 답안 작성) 3) 훈련원시 시제(시험 문제) : 병서 '육도(六韜)' 제3편 용도(龍韜 )편에 '우두머리되는 장수의 권한은 절대적이어야 하며, 전쟁중 모든 명령을 내릴 권한을 한 사람에게 집중시켜야 한다.'는 내용이 있다. 이러한 병서 내용은 치열한 전쟁터의 급박한 상황하에서 일선 장수들로 하여금 신속하고도 효율적인 대처를 할 수 있게 하였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한 장수에게만 모든 권한이 집중되어 나타나는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잘못된 판단, 독선, 자만 등으로 인하여 전투에서 패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응시자들은 전장에서 한 장수에게 모든 권한이 집중됨으로써 나타나는 부작용을, 역사적 사례를 들어 설명할 수 있겠는가. 또 그 보완책에는 무엇이 있겠는가. (200자 이상으로 답안 작성) 5. 응시 방법 : 생원시 또는 진사시 응시자는 '문과 시험장 (클릭)'에, 훈련원시 응시자는 '무과 시험장 (클릭)'에 답안을 과거 응시 종료일 전까지 올리시면 됩니다. 6. 주의 사항 1) 한 사람이 소과 3개 과목에 동시(중복) 응시할 수 없습니다. 다음 시험에 응시하십시오. 2) 문관이 목표라면 생원시나 진사시에, 무관이 목표라면 훈련원시에 우선 응시하십시오. 3) 부정응시, 즉 인터넷 및 서책의 자료를 무단으로 표절, 도용하는 행위는 나중에라도 그 사실이 적발될 경우 모든 기록과 권리가 삭제 및 회수되고 죄의 경중에 따른 처벌을 받습니다. 4) 정답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논리적으로 소신있게 답안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참고] 과거 채점을 맡은 시관 여러분들께서는 '과거 제도 안내문'의 채점 방법 설명을 열람하십시오. 개국617년 2월 21일 행예조좌랑지제교 박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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