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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지평] <업무협의> 박 정언님께
안녕하십니까? 사헌부 지평 장운익 입니다. 박신신 정언님의 사간원 부임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축드리면서, 이제 소관과 더불어 양사의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되었으니 함께 열심히 막중한 대사를 수행해 나갔으면 합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업무와 관련하여 몇 가지 협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보시고 의견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하나는 서경 문제입니다. 현재 관리자로 부터 비번이 발송되지 아니한 관계로 이조와 병조에서 올라온 지방관 관련 서경 처리가 다소 지연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일단 관리자로 부터의 비번이 확인되는 대로 이 문제를 조속히 처리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사간원과 함께 처리해야 할 문제인 만큼 이에 대한 박 정언님의 의견은 어떠신지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다음으로 포상자 및 징계자에 대한 선정 문제 입니다. 이미 비변사에서 10월까지의 포상자 및 징계자를 선정하여 전하께 계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 전하의 명에 따라 비변사가 일시 폐지되었기에 양사에서 포상자 및 징계자를 선정해야 할 듯 싶습니다. 물론 홍문관과 함께 협의해서 상주해야 겠습니다만, 홍문관의 수장이신 박상진 부응교 님과의 협의도 필요합니다. 포상 및 징계자 선정과 관련한 문제에 대해서도 좋은 의견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박 정언님의 건승을 기원하며 늘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개국 613년 12월 19일 사헌부 지평 장운익 배상 |
http://www.1392.org/bbs?sajog22|2: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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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