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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제92차 소과 훈련원시 응시
: 병법서 십팔사략에 '송양지인(宋襄之仁)'의 고사가 나온다. 중국 춘추시대 송나라 양공이 초나라와의 전쟁에서 적에게 인정을 베풀다가 패배하였다는 내용이다. 전장에서 지휘관이 가져야 할 자세를 생각할 때, 송양공(宋襄公)이 패퇴한 원인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응시자 본인의 의견을 기술하라. (200자 이상으로 답안 작성) ---------------------------------------------------------------------------------- 답안 내용 : 필자는 638년 송나라 양공은 패자가 되기 위해서 각 5개국 제후들에게 사신을 보내었다. 하지만 강력한 초나라에 반대로 번번히 무산되고 돌아올수 밖에 없었다. 그 이유가 예전에는 초, 진, 제, 오, 월보다 막강한 나라였고 풍부한 나라였었는데 지금은 5개국보다 약한 나라에 속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5개국에 제후들을 소개 한다면 제나라 환공과 진나라 문공, 초나라 장왕, 오나라 부차, 월나라 구천이다. 송나라는 제일 먼저 초나라에 고개숙인 정나라를 먼저 공격 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전쟁에 임하였다. 초나라를 도와준 정나라가 초나라에 지원 요청 했던 것이다. 송나라와 초나라는 나란히 홍수 강가에서 대치 하고 있었고 초나라가 반격하기 위해 강을 건너기 시작하자 송나라 공자 목이가 강을 건너는 초나라를 공격하자고 간언 하자 송양공은 인의로써 있을수 없다며 공격을 반대하였다. 초나라 군사는 강을 다 건너고 이제 진을 치고 있는데도 군사 대열을 갖추지 않고 마냥 기다리고 있다가 공자 목이가 두번째로 간언 하였지만 송양공은 듣지도 않았다. 초나라 군사가 대열을 갖추자 이제서야 송나라도 군사를 대열하기 시작하였다. 너무 초나라 군사보다 적은 송나라가 전쟁에서 패하고 말았던 것이다. 지휘관으로써 가져야 할 덕목은 3가지다. 패기와 열정을 다해 군에 모범이 되어야 하는게 첫번째이고, 두번째는 적군이 홍수 근처 강가로 진입할때 기다리면서 적에게 인정과 베품을 주어 아군에 사기를 떨어뜨리는 행동을 삼가하고 군사를 정비하고 대열을 갖춘 뒤 적이 강을 건너게 된다면 즉시 공격하여 최소한 아군 병력에 피해를 줄이고 다시 공격해오는 적을 대비하여 막사 근방에 매복을 하여 적이 아군 근처까지 오지 못하도록 방어 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아군이 적은 군사임에도 적과 싸우게 된다면 정면 승부가 아닌 책략을 이용하여 적군과 싸우면서 퇴각하고 반복적으로 이동 시키면서 아군 매복지로 유인하면 반드시 패하지 않고 승리로 이끌수 있기 때문이다. 송나라 양공이 패한게 된 것도 무리하게 군사를 이동시켜 약한 나라를 먼저 정복하여 패자가 되기 위해 노력 하였지만 결국에는 동맹군 초나라 군사가 강을 건너는데도 신하들에 간언에도 불구하고 인정사정 없이 베풀다가 아군 병력이 적음에도 책략을 쓰지 않고 정면 승부하다가 초나라에게 이기지도 못하고 패하게 된 것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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