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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제23차 대과 문과 응시 : 무효
---------------------------------------------------------------------------------- 문과 시제 (시험 문제) : 최근 민국(民國:대한민국)의 외국어고등학교(외고)가 입시 위주의 교육기관화되었다는 등의 이유로 '특수목적고등학교(특목고) 제도'에 대한 개선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민국 교육부는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상에서 외고를 특목고에서 특성화고등학교(특성화고)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책을 발표하였다. 이 안에 대해 일각에서는 외국어 교과를 익힌 학생들이 다른 전공을 통해 더욱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으며, 사교육의 주범이라는 지적 또한 사교육의 근본적 책임이 외고에만 있지는 않다는 등의 논리로 반발하고 있다. 응시자는 향후 외고를 중심으로 한 특목고 제도의 개선이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정부의 진단과 대책에 동의하는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를 기술할 수 있겠는가. (200자 이상으로 답안 작성) ---------------------------------------------------------------------------------- 답안 내용 : 민국은 사람과 기술이 국가의 가장 강력한 발전엔진입니다. 이 둘은 모두 교육으로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의 선진화를 위해 특목고는 만들어 졌습니다. 하지만 현 특목고 정책은 입시위주의 민국의 교육정책하에서 입시사관학교화 되어 버렸습니다. 이는 또한 학벌주의로 이어져서 사회의 계층간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이 제도의 문제점의 표면적인 원인은 설립목적에 맞는 진학정책이 수립되어 있지 못한 것이 큰 원인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교육공급자들이 교육과정의 특성화에만 치중한 나머지 구체적인 진학정책에는 소홀함이 있습니다. 물론 교육과정 특성화는 공급프로세스로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지만 특별한 목적을 달성하조가 만들어진 학교이기에 목표달성 또한 교육과정정책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성화고는 본연의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대학입학시 특성과 관련된 전공 지원자에 한해 현행 비교내신제를 적용합니다. 그렇지 않은 타전공을 지원하는 특성화고 지원자들은 일반고 지원자들과 동일한 내신제를 적용받는 것입니다. 이 제도는 현행 교육부의 정책인 내신반영비율 30%이상 유지하는 정책과 맥을 같이 해가야지만이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정책은 목적에 맞지 않는 교육수혜자를 만들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설립 인가 시부터 설립목적에 맞는 진학이 이루어 지도록 졸업생의 70%이상 관련 분야에 대학진학하는 것을 재정지원의 전제조건으로 명문화합니다. 마지막으로 선발에 각 교의 특성에 맞는 입시를 개발하고 전형의 30%이내로 기초학력평가를 반영하고 70%이상을 관련 교과목 또는 특기 평가에 두게 합니다. 이러한 정책을 통해 특성화고의 대학진학을 위한 입시사관학교화를 방지하고 불필요한 시교육비 낭비를 막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이러한 단기적인 정책 또한 현재의 특목고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일 수 있지만 보다 근본적으로 특목고 문제가 야기된 두가지 원인을 집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것은 민국의 국민들이 가진 소위 엘리트주의와 학벌위주 사회계층의 양극화 문제가 그 한가지 이고, 두번째는 대학경쟁력을 위해서는 우수한 인재만 확보하면 된다는 근시안적인 대학교육당국의 정책사고방식입니다. 고등교육을 통해 선진 한국을 꿈꾸는 국민의 여망을 실천해야하는 우리 학교들은 하지만 100위권에 단 한 대학도 들지 못하는 미약한 경쟁력으로 고뇌에 빠져 있습니다. 우리 대학의 교육을 담당하는 당국자들은 자신들의 고민에만 매몰되어 현실을 정확히 인식치 못하고 재정자립없는 자율화와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전투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생을 실업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은 있지만 혼을 불어넣지 못하는 교육을 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그 혼의 정체는 경쟁력있는 기술과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비전입니다. 이를 위해 중-고등 교육의 최고봉인 특성화고와 대학이 만날 필요가 있습니다. 두 교육집단간 멘토링과 공동 컨소시움을 통해 단순히 국민들을 수동적 교육의 수혜자가 아닌 교육을 가교로 활용해 국가 발전에 직접 참여토록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마지막 원인인 뿌리 깊은 민국 국민들의 엘리트주의와 학벌주의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우리 민국의 명확한 선진화전략이 수립되어야 하고 그러한 선진 민국이 요구하는 인재상의 변화가 반드시 이루어 져야 합니다. 그 방법으로는 먼저 21시기 민국의 경쟁력은 초두에 이야기 하였듯이 사람과 기술입니다. 그 사람과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교육은 단순히 국가의 공적서비스가 아닌 주요한 국가발전추진동력으로써 중요한 전략임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그 수단으로 강력한 기술력을 보야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이야기하는 기술력은 과거 초기자본주의사회에서 이야기하는 제조기술의 개념을 넘어서 인간의 정신으로부터 우주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개발하여 만들어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그러한 경쟁력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개념을 실현화 하기 위한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이러한 기술개발을 위한 차원의 특성화고를 설립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새로운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의 변화를 위한 대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직업군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현재는 대기업가 정치인 의사 법률가 금융인 등 소위 사회의 리딩그룹이 제한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리딩그룹의 다양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기술자 과학자 문화인 중소기업가 등의 집단들도 사회의 국부 창출에 직접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경제구조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법대, 의대에만 지원하는 사회풍조를 제거하고 자신의 적성과 특기를 살리고도 충분히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국민모두가 공유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우리 민국에게 있어 교육은 입국입니다. 이러한 비전달성을 위한 특성화고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우선 교육이 국가 전략임을 인식해야 하고 현재의 제한된 구성원들만을 포함하고 있는 사회리딩그룹의 확대가 필요합니다. 정책의 구체적인 개선방안으로는 입시사관학교화를 방지하기 위해 대학입시전형시 관련전공 지원자에게만 제한적으로 비교내신제를 적용해야 하며 이는 현 교육부의 내신반영비율유지 권고와 함께 진행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설립시부터 설립목적에 맞는 진학정책을 각 교가 수립토록 유도하며 입학전형시 학력보다는 특성에 맞는 인재양성을 위한 전형개발이 이루어 져야 할 것입니다. 교육과정상에서는 대학들과의 멘토링과 연구컨소시움을 통한 교육의 경쟁력과 연계성 확보를 이루어 나가게 합니다. 이러한 百年之大計인 교육정책들을 통해 21세기를 넘어 우리 민국이 드넓은 세계와 끝없는 우주를 우리의 안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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