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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제115차 소과 진사시 응시
2) 진사시 시제 (시험 문제) : 최근 민국(民國, 대한민국) 정부에서 붕괴 위기에 처한 지방 및 필수 의료를 살리기 위해 정책을 내놓고 있다. 특히, 이러한 정책 가운데 하나로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제시하고 있다. 의대 정원을 늘리면 과연 이러한 문제가 해소될 수 있겠는가. 또는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응시자 본인의 의견을 기술하라. (300자 이상으로 답안 작성) ---------------------------------------------------------------------------------- 응시 과목 : 진사시 답안 내용 : 본인은 단순히 의과대학의 정원을 확대한다 하여 지방과 필수 의료진의 숫자가 늘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비하면 잘하는 일이고, 단기적 관점으로 봤을 때 급한 불은 끌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때는 옳지 못한 처사라 할 수 있다. 이 문제는 의과대학의 정원을 푼다 하여 해결 될 문제가 아니다. 의과대학의 정원을 풀어준다면 의과대학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이들의 문턱만 낮춰줄 뿐이다. 이 문제의 근본적 해결방안은 아니지만 본인이 관련부서에서 근무했다고 가정하에 생각해본 것이 있다면 지방과 필수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기존 의사들보다 훨씬 좋고, 더 나은 대우를 받게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방 의료원이나 필수 과를 지원하는 지원자를 찾기 어렵다고 한다. 그러나 더 많은 처우 개선이 이루어지면 조금의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두 번째로 의사 본인들의 생각에 변화가 필요하다. 의사가 도시에서 일하면 출세한 것이고, 시골로 내려가면 좌천된 것이 아니다. 또한 의사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버는 자리가 아니다. 의사는 사명감으로 버티는 자리라 생각한다. 단 한명의 환자가 있는 곳이라면 의사는 어디든 가야 한다.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다른 직종을 권할 필요가 있다. 한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고 그 영혼을 살리는 자리다. 존경받는 의사들은 늘 자신을 비워내며 묵묵하게 그 자리를 지켜냈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의사들 본인들부터 자신들이 지금까지 어떤 의사로 살아왔는지를 되돌아보아야 한다. 우리는 지방 소멸의 시대와 필수 의료진들이 성형외과 등으로 전과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더 나은 대우와 의사 자신들이 사람을 돈벌이로 생각하지 않고 귀한 생명으로 생각하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갈 때 희망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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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영
조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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