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선국 성균관(成均館)

ㆍ작성자	이벽
ㆍ작성일	개국618(2009)년 9월 15일 (화) 23:59 [자시(子時):삼경(三更)]
ㆍ문서분류	과제

ㆍ추천: 0 ㆍ열람: 203

[청강생] 16기 제3강 과제물 제출

* 과제

가상왕조(제국)의 침체의 1차 원인은 백성의 부재입니다. 본조도 마찬가지입니다. 백성이 없으면 관리도 없고, 관리가 없으면 조정이 돌아가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곳을 다녀가고, 관심이 있는 사람은 가입을 합니다. 하지만 가입이 활동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뭅니다. 본조에 처음 발을 들인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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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인 인지도 향상이나 신규 가입자 증가와 같은 대외적인 부분은 쉽게 개선할 수 없더라도, 한달 10-20명 가량의 신규 가입자조차 쉽게 유지하지 못하는 것이 꾸준한 활동력을 보장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가 되겠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저는 아래와 같이 하나의 방안을 제시해 보겠습니다.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복잡하고 어려울 수밖에 없는 인터페이스를 유저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개선하는 것입니다. 물론 가상 국가를 표방하는 사이트의 특성상 여러 가지 기능을 동시에 구현해야 하므로 다소 복잡하고 익숙해지기 어려운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겠습니다만, 방금 가입한 백성에게는 조금 넘기 어려운 벽일 수 있으며, 굳이 그러한 벽을 넘어야 할 이유를 느끼지 못하는 신규 백성이 꾸준한 활동을 포기하는 가장 큰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규 백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모아서 '바로가기'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거나, 혹은 신규 백성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사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감영에서 '퀘스트'를 제공하여 이를 달성하는 경우 금전을 지급하거나 필수 아이템을 제공하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오락적 기능이 강한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사조 활동의 질적 하락을 부를 수 있는 것은 문제라 하겠습니다.

결국 가입 백성의 활동을 보장하는 것은 흥미 유발이 우선할 수밖에 없고,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는 가입 백성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컨텐츠는 성인 중심이지만, 흥미를 가지고 가입하는 연령층이 낮은 편인 이중적인 구조의 사조에서 게임의 요소를 도입하는 것은 일종의 '필요악'이랄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딱딱하고 어려운 사조의 분위기에 흥미를 느끼는 성인이 드물다는 점을 또한 감안한다면, 이러한 필요악의 도입을 논의하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은 이야기일지 모릅니다.

이상으로 과제를 제출합니다.

개국618년 9월 15일
청강생 이벽

http://www.1392.org/bbs?sajoed13: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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