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성] 제20기 문과 제3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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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 巧 好 令 善也 好其言 善其色 致飾於外 務以悅人則人欲 肆而本心之德 亡矣 聖人 辭不迫切 傳言鮮則絶無 可知 學者 所當深戒也 程子 曰知巧言令色之非仁 則知仁矣
교(巧:교묘함)는 호(好:좋다,잘하다)이고 영(令:하여금, 착함)은 선(착함, 잘함)이다. 그 말을 잘하고 그 표정을 꾸미는 것은 밖에 꾸미는 것을 지극히 하여 남을 기쁘게 하고자 힘쓰면 인간의 욕구가 방탕하게 되어 본심의 덕이 없어지게 될 것이다. 성인(공자)께서 냉정하게 말씀하시지 않으시어 오로지 '드물다'고 말씀하셨으니, 절대로 없다는 것을 가히 알 수 있다. 배우는 자들은 마땅히 깊이 경계할 바이다. 정자가 말하기를, '교언영색이 인이 아님을 안다면 인을 알 것이다' 하였다.

단순히 '말하는 것'이나 '얼굴 표정을 좋게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닙니다. 사람들이 말재주를 부리고 얼굴 표정을 꾸미는 것이 결국 오로지 남을 속여 자기 이익을 취하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문에 공자께서는 차라리 질박하고 어눌한 것이 인(仁)에 가깝다 하셨습니다.
子曰剛毅木訥近仁(자왈강의목눌근인 ;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강직하며 굳세며 고지식하고 어눌함이 인에 가깝다) 子路 第十三 二十七章
오늘날과 같이 자기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시대에 남보다 더 많이 얻기 위하여, 남의 이익을 빼앗기 위하여 거짓을 말하고 표정을 꾸며 속이는 것을 경계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옛 성현들의 본의를 헤아리지 않은 채 그 말씀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 일부러 고지식한 척, 어눌한 척하는 것보다는 남을 진정으로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과제1 : 논어 학이(學而) 편 제1장, "子曰學而時習知不亦說乎"에서의 '說'은 어떻게 풀이되며 독음은 무엇인가.
과제2 : 현재의 논어는 학이 제1편부터 __(ㄱ)__(편명) 제__(ㄴ)__편까지 총 __(ㄴ)__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빈 칸에 알맞은 답은 무엇인가.
①ㄱ:요왈(堯曰) ㄴ:21 ②ㄱ:요왈(堯曰), ㄴ:20 ③ㄱ:태갑(太甲), ㄴ:20 ④ㄱ:계씨(季氏), ㄴ:20 ⑤ㄱ:양혜왕장구하(梁惠王章句下), ㄴ: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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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림

624('15)-03-01 14:13

진의

624('15)-03-01 14:58

정도전

624('15)-03-01 15:02

하유

624('15)-03-01 16:19

최석정

624('15)-03-02 11:27

강건

624('15)-03-02 21:23

정병욱

624('15)-03-03 09:18

최석정

624('15)-03-06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