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Dilemma)란 둘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해도 이익이 없는 상황일 때 쓰는 말이다. 내가 만약 장면총리라고 가정을 하고 다음과 같은 상황에 처해있을 때라면 양보를 하면서 기득권은 챙겨서 5.16을 방지하는, 당근과 채찍같은 전략을 써서 정치적 손익을 가질 것이다. 예를 들자면 의원내각제 하에서는 장면총리가 최고의 권력자이니 자기가 군사통수권을 같고윤보선 대통령에게는 정무직 공무원 임면권을 주도록 하여 5.16군사정변을 미연에 방지하고 더 나아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게 할도록 할 것이다.

2. 小貪大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윤보선과 장면은 각각 어떤 것을 원하였는지 조사해서 적어보기

- 小貪大失(소탐대실)이란 작은 것에 대해 욕심을 부리다가 큰 것을 잃는다는 뜻의 성어입니다. 제2공화국당시 윤보선과 민주당 구파는 대통령제로 다시 돌아가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장면과 민주당 신파는 의원내각제 하에서 대통령보다 더한 권력이 있는 총리와 함께 정국을 주도하고 싶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지난 강의에서처럼 대국적인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결론은 윤보선은 대통령제로의 회귀, 장면은 정국을 주도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한번 시작된 내분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결국 민주당 구파가 집단 탈당, 신민당을 창당하는 지경까지 이릅니다. 또한 군사통수권을 가지고 장면과 윤보선이 싸우던 도중 5.16군사정변으로 인해 9개월 만에 무너지고 장면정부는 산업화·민주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