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선국 성균관(成均館)

ㆍ작성자	정예림
ㆍ작성일	개국624(2015)년 4월 5일 (일) 00:01 [자시(子時):삼경(三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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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장의] 재회 논의 결과에 대하여

성균관 장의 정예림입니다. 이번 재회에서 논의된 바를 정리하여 보내드립니다.
사성 영감의 검토 바라며 긍정적인 결과가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 재회 논의 정리안

0. 성균관 유생들에 의한 자치 기반 마련을 위하여 성균관운영절목에서의 재회 구성 등에 대한 사항은 선언적 규정으로 정비하고, 상세한 내용은 성균관 재회 규례를 제정하여 재회에서 위임하도록 합니다.

1. 당연졸업제→청원졸업제 : 기준에 미달하여(현행 원점 6점 기준) 졸업을 못한 유생의 경우 별도의 입학 사정이 없이 다음 기로 이월이 됩니다. 혹은 졸업 기준이 되는대도 불구하고 졸업 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다음 기로 유예합니다.

2. 청강생 폐지→하재생 조정 : 청강생이라는 개념은 사조에서 행정편의상 만들어진 개념이므로 폐지합니다. 전현직 관원의 경우 청강생이 아닌 하재생으로 입학합니다. 단, 전현직 관원인 하재생들은 발언권은 있으나 선거권과 의결권은 제한합니다. 그 외에 하재생(소과에 입격하지 못한 일반 백성이나 다른 직역군)은 상재생과 같습니다.

3. 졸업과 수료 개념 조정 : 졸업은 2학기 내에 현행 졸업 기준(원점 6점)을 만족한 후 졸업을 청원하면 졸업 인정, 그렇지 못하면 수료자로 합니다. 모든 입학자는 졸업(수료)을 청원하거나 성균관 또는 조정에서 정한 기간이 넘기 전까지는 유생신분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유벌(儒罰) 및 포상, 공천(公薦) 도입 :

유벌은 죄의 경중에 따라 다르지만 출재(黜齋:퇴학), 삭적(削籍:청금록 삭제), 원점 박탈 등이 있겠습니다만 우선은 유벌의 도입에 관해서만 의견을 나누고 이후 자세한 내용은 좀 더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관학재 활성화 포상(금전 및 물품 수여)은 지역활성화 포상과 비슷한 것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성균관 유생 천거의 경우 조선 초기부터 제도적으로 운영되어 온 것으로 원래는 재회와 성균관 관원이 함께 기록들을 참고하여 천거를 진행하며 천거에 대한 책임은 성균관 관원의 장과 장의가 함께 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여 사사로이 천거를 진행할 수는 없게 한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현재 사조에서는 성균관 천거에 대하여 성균관 관원들 내에서만 처리하도록 되어 있으니 조정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이상의 내용에 따라 성균관운영절목 관련 부분 수정안

제2조 [입학] 입학 자격, 전형 방법, 정원 등은 다음과 같다.
1) 호적신고를 마친 백성이면 누구나 입학할 수 있다.
* 입학자에게는 성균관 유생 신분과 관학재(기숙사) 거주 권리를 부여한다.
* 생원, 진사, 장재는 상재생(上齋生), 이외 유생은 하재생(下齋生)이다.
~~2) 품계를 가진 백성도 입학할 수 있으나, 성균관 '유생' 신분은 인정하지 않는다.~~
* 유품자와 파직자, 삭직자에게는 '청강생' 신분을 부여하며, 각 과정 이수 후에도 졸업이 아닌, 수료에 그친다.
* 유생인 자가 대과 급제 등으로 품계를 획득한 경우, 관직에 진출하지 않으면 해당 학기 종료시까지 유생 신분을 인정한다.
2) 품계를 가진 백성도 하재생으로 입학할 수 있다.
3) 입학 전형(선발) 방법과 절차, 규정, 기준, 입학원서 양식 등은 성균관에서 예조의 결재를 얻어 시행한다.
4) 성균관 수장은 최적의 교육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입학 정원을 제한할 수 있다.

제4조 [졸업]
1) 졸업 및 수료에 필요한 '원점(圓點)'은 6점으로 한다.
* 학과별로 유효한 졸업 인정 원점은 제7조의 규정에 따른다.
* 원점에 따른 학년 구분은 없으나, 학기제 실시에 따른 기수 구분은 있다.
* 자퇴하거나 제적되지 않는 한, 입학한 해당 학기에 졸업 또는 수료를 하지 못하였다 하더라도 다음 학기에 계속 수강하여 원점 6점을 채우면 졸업 또는 수료가 가능하다.
* 2학기 내에 졸업 인정 원점을 만족한 후 졸업을 신청하면 졸업이 가능하며 그렇지 못한 경우 수료가 된다.
* 모든 입학자는 졸업(수료)을 청원하기 전까지는 유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다.
* 졸업 인정 원점 기준에 미달하여 졸업을 못한 유생의 경우 별도의 입학 사정이 없이 다음 기로 이월된다.
* 졸업 인정 원점 기준을 만족했음에도 불구하고 졸업을 신청하지 않을 경우 다음 기로 졸업이 유예된다.

~~제10조 [포상]~~
제10조 [천거]
1) 성균관 졸업자 중에 수석 또는 차석졸업자는 특별히 심사한 후, 성균관에서 예조에 천거한다.
* 성균관 관원 전원의 동의가 있으면 차석 이상에 들지 못한 졸업자나 아직 졸업을 하지 않은 원점 3점 이상의 유생도 천거할 수 있다.
* 성균관 관원과 재회의 동의가 있으면 차석 이상에 들지 못한 졸업자나 아직 졸업을 하지 않은 원점 3점 이상의 유생도 천거할 수 있다.
* 천거에 대한 책임은 성균관 관원의 장과 당해 학기 재회 장의에게 있다.

~~제11조 [장학금]~~
제11조 [포상]
~~1) 성균관 우수 졸업자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다.~~
1) 성균관 수석, 차석 졸업자에게 학기 종료후 각 100냥의 장학금을 수여한다.
* 장학금 지급 규모는 성균관에서 호조와 협의하여 마련하는 소정의 장학기금으로 책정한다.
2) 기타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는 유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다
* 수여 조건은 성균관 관원 또는 외부 기금 출연자가 결정하되, 수석 졸업자 장학금 액수를 넘지 않는다.
3) 성균관 재회의 장의와 색장에게 학기 종료 후 각 50냥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 재회가 운영되지 않는 등 타당한 사유가 있으면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다.
2) 관학재 활성화에 기여한 유생에게 포상을 시행한다.
* 재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발한다. 재회가 구성되지 않아 심사가 불가능한 경우 성균관 관원이 대신한다.
* 1월 포상은 전년도 7월부터 12월까지 활동을 대상으로 하며 2월(또는 음력설 전후)에 포상을 수여될 수 있도록 한다.
* 7월 포상은 1월부터 6월까지 활동을 대상으로 하며 8월 창국기념일에 즈음하여 포상이 수여될 수 있도록 한다.

- 제6장 : 유생 자치

제13조 [재회 제도]
1) 성균관 유생들의 처소인 관학재(館學齋)에 유생들의 자치 활동인 재회(齋會)를 둔다.
2) 유생들은 학기 초에 관학재에서 재회를 이끌 장의(掌議)를 선출한다.
* 유생 인원을 감안하여 장의를 보좌하는 색장(色掌) 1인을 추가 선출할 수 있다.
* 장의는 상재생 중에서, 색장은 하재생 중에서 선출한다. 청강생은 선출하지 않는다. 색장을 선출하지 않으면 상재, 하재를 구분하지 않고 장의를 선출한다.
3) 장의 주관으로 자치 회의인 재회를 열고, 그 회의의 결과에 따라 자치 활동을 편다.
* 재회는 성균관 내외의 각종 사안에 대해 성균관 유생의 상소인 유소(儒疏)를 올릴 수 있다.
* 재회의 결의에 따라 동료 유생을 퇴학시키거나 권당(捲堂:동맹 휴학)을 실시할 수 있다.
* 재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해서는 성균관재회규례를 따른다.

□ 이상의 내용에 따라 만들어본 성균관재회규례 가안

사이버 조선왕조 - 성균관재회규례(成均館齋會規例)

개국624년 某월 某일 제정 : 성균관재회규례

제1장 [목적] 성균관 유생들의 자치기구인 재회의 운영에 관하여 규정한 것이다. 재회의 활성화와 자치 기반 마련, 면학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다.

제2장 [재회]
1) 성균관 유생들의 처소인 관학재(館學齋)에 유생들의 자치 활동인 재회(齋會)를 둔다.
* 전현직 관원도 하재생으로 입학하여 재회에서 발언권을 행사할 수 있으나 선거권 및 의결권은 제한된다.
2) 유생들은 학기 초에 관학재에서 재회를 이끌 장의(掌議)를 선출한다.
* 유생 인원을 감안하여 장의를 보좌하는 색장(色掌) 1인을 추가 선출할 수 있다.
* 장의는 상재생 중에서, 색장은 하재생 중에서 선출할 수 있다. 품계를 가진 하재생은 선출하지 않는다. 색장을 선출하지 않으면 상재, 하재를 구분하지 않고 장의를 선출할 수 있다.
3) 장의, 색장, 상재생은 사안에 대하여 재회를 소집할 수 있다.
* 재회 기간 중 장의는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투표자가 없을 경우 장의가 직권으로 결정할 수 있다.

제3장 [장의]
1) 장의는 필요에 따라 규례 세칙을 만들 수 있다.
* 세칙은 공고로 하며, 반대가 없으면 시행하고, 반대가 있으면 재회에서 가부를 논한다.

제4장 [천거]
1) 재회의 결의에 따라 수석 졸업자, 차석 졸업자 이외에 품행이 단정하고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원점 3점 이상의 유생을 천거할 수 있다.
2) 천거에 대한 재회의 책임은 장의에게 있다.
* 천거 인원에는 제한이 없으며 사사로이 천거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유의한다.

제5장 [포상]
1) 매년 1월과 7월 관학재 활성화에 관한 포상 대상자를 심사하여 성균관에 알린다.
* 1월 포상에서는 전년도 7월부터 12월까지, 7월 포상에서는 1월부터 6월까지 활동을 대상으로 한다.

제6장 [유벌]
1) 재회의 결의에 따라 동료 유생을 출재(黜齋:퇴학), 삭적(削籍:청금록 삭제), 원점 박탈 등을 시킬 수 있다.
* 아조에서 물의를 일으킨 유생, 면학 분위기를 극히 해치는 유생, 재회 활동에 대한 열의가 전무하다고 판단된 유생 등이 해당한다.

제7장 [집단 행동]
1) 재회의 결의에 따라 성균관 내외의 각종 사안에 대해 성균관 유생들은 연명 상소인 유소(儒疏), 동맹 휴학인 권당(捲堂) 등을 실시할 수 있다.

제8장 [석전 대제]
1) 석전대제(釋奠大祭) 헌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제9장 [기타]
1) 규례의 세부 사항들은 장의가 정한 세칙에 따른다.

이상입니다.

개국624년 04월 05일
20기 장의 정예림

http://www.1392.org/bbs?sajoed01:1133

서민교 624('15)-04-05 10:35	유생 여러분들의 재회 논의 결과를 확인하였습니다. 절차에 따라 적극 검토 후 운영에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