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조선국 성균관(成均館)

ㆍ작성자	이강
ㆍ작성일	개국624(2015)년 7월 17일 (금) 15:02 [신시(申時)]

ㆍ추천: 0 ㆍ열람: 335

[한성부/백성] <문의> 답변에 따른 문의

행성균관사성 서민교입니다.

입학 불허에 대한 답변을 드립니다.

성균관운영절목 제2장 2조 4항에 의하여 성균관은 입학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성균관운영절목 제5장 12조 1항에 의하면 이강 님께서는 개국622년 8월 27일, 망극한 소를 올려 다음날 처분을 받으신 관계로 제적대상에 해당하며 의리 상 '옥쇄'를 주청한 자를 성균관에 들일 수는 없습니다.

성균관은 입학사정 과정에서, 입조 시 부터 지금까지의 행적을 살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결과, 성균관 유생으로서의 명분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어 입학을 불허하였습니다.

이상입니다.

"성균관운영절목 제2장 2조 4항에 의하여 성균관은 입학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4) 성균관 수장은 최적의 교육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입학 정원을 제한할 수 있다.
입학정원 제한 입니다. 입학 제한의 권한은 없습니다.
정원은 일정한 규정에 의하여 정한 인원 애초에 모집당시 정원이 없었습니다.

성균관운영절목 제5장 12조 1항에 의하면
제12조 [제적]
1) 학과 및 강의별 담당 교수는 유생에 대한 제적 처분을 건의할 수 있다.
* 수강 태도가 극히 문란한 유생, 조정에서 물의를 일으킨 유생, 학업에 대한 열의가 전무하다고 판단된 유생 등이 해당한다.
이 조항은 유생에 대해서 적용되는 조항 입니다. 전 유생이 아닙니다.

개국622년 8월 27일 상소에 대한 비답
앞으로 이 백성이 올리는 상소는 고변이 아닌 이상 봉입하지 말라
그 어디에도 성균관 및 활동에 제한한다는 비답은 없으셨습니다.
다만 상소만 봉입되지 않을 뿐 입니다.
또한 본 상소는 622년에 작성된 것이고 현재는 624년인대 벌써 2년이나 지난 일을 들추는 저의가 무엇입니까?

http://www.1392.org/bbs?sajoed01:1160

서민교

624('15)-07-18 18:46

행성균관사성 서민교입니다.

입학 불허의 원인을 다시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시 주상 전하께서는 이강 님의 망극한 소에 대하여 다만 상소 봉입만을 금하는 은혜를 베푸시고 죄를 묻지 않으셨으나, 성균관의 장이자 문과 교육을 담당한 본관은 차마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다시 벌 주기를 청하는 것은 하해와 같으신 주상 전하의 하교를 거스르게 되는 것이므로 지금은 단지 성균관의 입학을 불허한 것만으로 그친 것입니다. 2년 전이었거나 200년 전이었거나 시간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입학신청자가 입조 이후 현재까지 어떠한 행적을 보였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실제로 대면하여 파악할 수 없으니, 지금까지의 행적으로 밖에 살펴볼 수 없다는 것이 유감입니다. '2년이나 지난 일을 들추는 저의'를 궁금하다고 하셨는데, 공무에 사적인 '저의'가 어찌 관계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이 기회를 빌어 본관이 여쭙고 싶은 바는 이강 님께서 그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소를 올린 '저의' 입니다. 그것을 차후에 명확하게 답변하여 주시면 재론의 여지 또한 있을 것입니다.

성균관은 보다 많은 유생 및 청강생을 모집하여 교육의 혜택을 드리기 위하여 별도의 정원 제한을 두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정원이 명시되지 않았다고 해서 '성균관 유생'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다고 판단되는 백성을 모두 받아들여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미 유생인 자도 성균관 유생이라는 신분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범하면 청금록에서 제명될 수 있습니다. 유생 제적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는 비록 유생이 아니시지만, 입학 이후에는 유생 신분이 될 것인데, 굳이 성균관에서 결격 사유가 있는 백성을 입학시킨 후에 다시 제적 절차를 거치는 것은 행정력이 낭비되는 일이며, 이강 님을 비롯한 다른 유생 여러분들께서도 이해되지 않는 처사가 아니겠습니까.

이상입니다.


이강	큰일날 소리 하십니다 주상전하께서도 용납하신 부분을 본인이 어찌 용납할수 없다고 하는지 의문이외다 권한 이외의 권력남용이 아닙니까? 근거도 없는 내용이 조목에 있지도 않은대 왜 이같은 부분에 명확한 답변은 없고 횡설수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분명히 위에 올린글에 유생에	07/20 12:19

이강	대한 제적처분에 관한 것은 확대해석 할 권한이 본인에게 있는지 스스로 잘 생각 해보시기 바랍니다. 다시 벌 주기를 청한다? 무슨 근거로? 무슨 권한으로? 그런 망발을 하십니까? 난 그저 한성부 백성으로써 성균관에 문의할 뿐입니다. 그러니까 말씀하신 근거는 어디에 있느냐 이말입니다 명문화된 규정도 아닌 사항을 왜 말도 안되는 이유로 우기는지 참 무언가 대단히 착각하고 있습니다	07/20 12:23

서민교

624('15)-07-20 16:46

행성균관사성 서민교입니다.

성균관 직무지침 中 '입학 사정'

- 입학 사정
1) 성균관 원서 접수를 마치고 2-3일 정도의 시간을 두고 입학 사정을 진행한다.
* 참여 대상은 성균관 관원과 교임이다.
2) 원서 접수자 중 성균관에서 수학하기에 부적절한 이유가 있는 유생이 있으면 그 사유를 적어 제출한다.
3) 합당한 사유가 있으면 성균관 입학을 취소하고 입학 취소와 그 사유를 대상자에게 통지한다.
* 2002년 9월 26일 전교(어전) "... 유생 명부에 이름이 올랐다는 것 자체가 하나의 명예인데, 명색이 성균관 유생이라 성명이 등록되어 있을 뿐 그에 걸맞는 행동을 보이지 않는 선비들이 적지 않다."

위에서 선왕께서 하교하신 바를 정독하신 후, 이강 님께서 개국622년 8월 27일에 올린 소가 과연 온당한 것이었는지, 성균관에 입학할 수 있을 정도로 바른 행동이었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주상 전하께서는 이강 님의 행동을 용납하신 것이 아니라 '횡설수설'하는 소에 크게 벌하시지 아니하시고 다만 상소 봉입을 금하시는 것으로 그친 것입니다. 그러나 주상 전하께서 크게 벌하시지 않고 그치셨다고 하여 신하가 이렇듯 작은 것이나마 제재를 가하지 않는다면 정상이겠습니까. 의리 상 그렇게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또 본관은 아무 근거가 없이 성균관 입학을 금한 것이 아닙니다. 관련 규정과 관례, 입학신청자이신 이강 님의 평소 과거 언행으로 미루어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입니다.

이상입니다.


이강	아둔하여 직무지침 내용까지 몰랐습니다. 진즉에 이 내용을 알려주셨다면 이의제기는 없었을듯 합니다. 사성께선 직무지침에 의거하여 원칙대로 진행하셨기에 어떠한 불만도 제기도 일체 없습니다. 아둔한 자에게 답변 해주시느라 감사하며 송구스러울 따름 입니다.	07/21 00:33

이강	하지만 과거의 일로 낙인이 찍힌다면 이것은 평생입니까? 아니면 기회조차 없는 것입니까? 성균관의 의견과 판단을 존중합니다만 꼭 기회조차 박탈 당해야 하는것인지 변화는 필요 없는것인지 궁금합니다.	07/21 00:35

서민교 624('15)-07-21 15:54	행성균관사성 서민교입니다. 이의신청 처리가 완료되었습니다. 입학 불허 결정 외에 백성 개인의 처신이나 이해(利害) 및 의무권리관계에 대한 문의에 대하여, 성균관은 답변할 사유가 없으며, 소관 업무가 아니므로 답변이 불가능합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한성부/백성] <문의> 답변에 따른 문의	이강	624('15).07.17-15:02	335

[성균관/사성] <고지> 21기 성균관 입학사정(문과)(발췌본)	서민교	624('15).07.20-17:37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