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정(評定)은 이조(吏曹) 또는 병조(兵曹) 주관으로 시행하는 관원에 대한 근무 평가이다. 조선시대의 포폄(褒貶)과 같다. 고과(考課).
본조(本朝, 사이버 조선왕조)에서는 매월 1일과 16일을 기준으로 관원을 평정한다. 조선시대에는 매년 6월 15일과 12월 15일에 도목(都目)이라는 정기 포폄을 실시하여 상(上), 중(中), 하(下)의 3등급으로 평정하였다. 이를 양도목(兩都目)이라고 하며, 관직에 따라 1년에 4회 평정하는 사도목(四都目)도 있었다. 이러한 포폄에서 6품 이상은 5회 평정에 3회 이상, 7품 이하는 3회 평정에 2회 이상 '상(上)' 점수를 받으면 품계를 올려 주었는데, 이 제도를 본조에 도입하여 상점(上點)을 인사평점 2점, 중점(中點)을 인사평점 1점으로 계산한 후, 정5품 상계 이상은 8점, 정5품 하계 이하는 5점을 채우면 품계를 올려준다. 5회 평정에서 3회 이상 상점이면 최소 8점(2+2+2+1+1)이고, 3회 평정에서 2회 이상 상점이면 최소 5점(2+2+1)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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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정
사이버 조선왕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