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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진
작성일 개국625(2016)년 2월 24일 (수) 13:35  [미시(未時)]
문서분류 빈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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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예] 반성
허와 실

모든 종교와 사상은 허를 다룬다. 그게 목적이다.

사람들은 인문학을 좋아한다 좋아한다기보다는 필요하다 그게 그들에게 나를 비롯해서.

그들의 허를 채워줄 수 있기 때문에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길 바라면서 그들은 나는 그걸 읽는다. 문학이나 뭐든 그렇다.

하지만 사는게 달라진 건 없다. 실에 대해 아무 노력도 하지 않고 허만 채우려고 발버둥치는 사람들의 말로가 그렇다.

실이란 것은 실제의 것, 물리적인 것이다. 무언가 만드는 것, 새로운 것을 알아 나가는 것이다.

단순히 관계에서 얻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법이나 마음의 평화를 얻는것이 아니다.

아 물론 그것들이 진짜 중요하다는 것 잘 알고 있다. 나도 절망적으로 발버둥치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명심할 것! 그것은 실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실이 형이하학적인 것이고 허가 형이상학적이면서 형이상학적인 게 더 추상적이니 더 우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히 반대다. 추상적인 것은 구체적인 것을 위해 존재한다. 형이하학적인 것, 이 땅에 뿌리내리고 있는 것이 주인이고, 나머지 사상이나 도덕이나 종교나 문학이나 다 곁가지다. 진짜 삶을 위해 존재할 뿐이다.

실을 얻으려고 노력하자. 허가 필요없다는 얘기가 아니다. 균형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다른 사람들은 생각해보니 잘들 하고 있는 것 같고 결국 이건 나한테 내가 하는 얘기다. 좀 정신차리라고 말이다. 이젠 앞으로 나갈 때가 되지 않았냐고 말이다.

책만 읽어대는 것도 마찬가지다. 이것도 허다.  내 삶이 바뀌지 않았다면 허다. 헛수고다.

사진
素霓,集中,無邪 진진(陳軫)
자택 계곡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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