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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
[함경도/백성] <문의> 토관직 신청 관련
함경도 무산부 백성, 최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번주 일요일에 토관직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아직 답변이 없으셔서 이렇게 문의를 드리게되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함경도 내에서는 아전으로 활동을 하고자 하려면 토관직으로 신청서를 제출해야한다고 명시되어 있어서 제출을 했으나, 만약 아직 아전으로서 활동하는데 있어 미흡점이 있다 판단되시면 답변이라도 명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불철주야 항상 아조를 위해서 노고가 많으신 대행님께 감사드리며, 관련 내용에 대한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개국629년 1월 23일 함경도 무산부 백성 최준 |
http://www.1392.org/bbs?lang88:1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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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kin_board/a_standard/b_img/face/m2.gif "[1]")
이성필 629('20)-01-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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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한성부서윤 이성필입니다. 본관의 민국내 사정 및 철조기간이 겹쳐서 답변이 늦었습니다. 먼저 토관직을 신청하신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토관직의 사령은 총 4단계로 이뤄집니다.(아래의 내용은 토관직 절목 제2장 제2조 2항에 있습니다.) 1단계 : 관찰사가 토관직 천거자의 의중과 행적을 살펴 문/무반 및 품계(정9품 또는 종9품)를 결정한다. 2단계 : 관찰사가 사헌부와 사간원의 서경(천거자 신원, 자질, 경력 등 심사)을 거친다. 3단계 : 관찰사가 토관직 천거 장계를 올린다. * 장계에 피천거자의 인적 사항, 행적, 천거할 토관직 문/무반 및 품계 등을 기술한다. 4단계 : 어명에 따라 이조(토관직 문반) 또는 병조(토관직 무반)에서 천거자에게 품계를 내리고 해당 감영으로 사령한다. 토관직 제수 불가로 결정되면 사안을 종결한다. 이에 본관이 귀하의 행적을 살펴본 결과, 개국621년과 개국626년에 사헌부 추고로 인해 삭탈되었다는 사실이 확인됨과 동시에 개국627년 천손서당 강의 문서 도용에 대한 사건으로 인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인사행정절목 6장 14조에 의하면, '범죄로 인한 삭탈(징계 삭탈)이 아닐 때에는, 본인의 청원이 있을 경우에 어전 재가를 얻어 품계를 회복시켜 준다. 4품 이상은 원래 품계에서 2계, 5품 이하는 원래 품계에서 1계 강등한다.'(원래절목상 삭직일 했으나 어명으로 삭탈로 변동)라 하나, 귀하께서는 개국621년에 삭탈되어서 3년 뒤에 품계를 환급받은 전례가 있었던 상태에서 2년만에 또다시 삭탈되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토관직이 지원한다면, 인사 문제에서 복잡해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토관직은 일반직이 아니라 사실상 품계가 있는 관속직인 만큼 삭탈당한 상태에서는 제수가능성이 낮을 수 있습니다. 본관이 보기에는 다른 지역의 관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이상입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개국629년 1월 27일 행한성부서윤 이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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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한
한명회
홍봉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