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최준
ㆍ작성일	개국629(2020)년 2월 5일 (수) 12:55 [오시(午時)]

ㆍ추천: 0 ㆍ열람: 10520

[愚巖] 역사 속으로

오늘 아조에 들어와보니 결국 천의명가가 폐쇄조치를 당했네요.

찾아보니, 아조에서 12년간 자리잡고 있던 곳이었더군요. 가원 분들 역시도 오랜시간 가문을 위해서 활동을 하시고 또 아조를 위해서도 열심히 활동을 하고 계셨을 분들이신데, 이번 조치로 인해서 안타까운 마음이야 저보다 더 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모임현황을 들여다보니 천의명가 다음으로 오랜시간 자리잡은게 문학회더군요.

물론 아조가 창조되고 그 동안 수 많은 모임들이 만들어지고, 없어지고를 반복하면서 아조와 함께 역사를 함께 했을 많은 모임과 그 모임 속에서 알게모르게 많은 일들을 함께 하셨던 아조민 분들께 아조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생하셨고, 대단하신 분들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록 가상공간에서의 활동이지만 역사라는 컨텐츠를 통해서 이렇게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와 함께 조정을 이끌어 나가고 있으니까요.

아무튼 이번 천의명가의 모임이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진 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과 아직 남아 있는 모임들을 위해서 부족하지만 그래도 그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활동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몇 자 적어봤습니다.



		愚巖, 地下, 靑林 최준(崔峻)
		短劍進一步
		자택 청림당 방문

http://www.1392.org/bbs?land88:8053

장지용

629('20)-02-06 01:02

개인적으로는 사실상 회원이 이래저래 다 떠난 죽돌세가도 폐쇄해도 별 문제는 없었을텐데, 왜 폐쇄가 안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는 적어도 소생할 역량은 없어보입니다.


최준	그래서 더 안타깝네요.	02/06 16:13

김신

629('20)-02-06 03:49

모임이 모임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개인 게시판으로 전락한 부분이 있다면, 기능을 잃었다고 보아야 하겠지요.


최준	맞는 말씀입니다. 모임의 성격 역시 중요한 부분인데, 그런 부분들이 점차 변질되어간다면 아무래도 지속적인 활동은 어렵다고 생각해야겠죠.	02/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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