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식 - [강릉]영동고속도로 4차선 개통 주민 환영

-영동권 경제 도약 발판 마련

　28일 영동고속도로 전구간 4차선 확장 개통식을 앞둔 영동지역 주민들은 쌍수를 들어 개통을 환영하며 수도권과의 2시간대 생활권에 따른 지역경제활성화를 기대했다. 강릉시내는 곳곳에 4차선 개통 축하기념 현수막이 일제히 내걸렸으며 주민들은 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영동권이 환동해권의 중심지로의 부상에 따른 제2의 경제도약을 전망했다.

　崔昇鎬(최승호·강릉)한국산업인력공단강릉지방사무소장은 『영동고속도로 전 구간 4차선 개통은 지역의 고용촉진을 증대시키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피서철이나 폭설시 차량 지정체로 시간 소비가 많았는데 대관령구간이 개통돼 기대가 크다』고 했다.

　金善起(김선기·주문진)한국여성경제인협회강원지회부회장은 『횡계~강릉~주문진구간의 물류비용이 크게 줄고 농수산물의 가격경쟁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고 했다.

　金元起(김원기·강릉)강릉상공회의소사무국장은 『수도권과 연결 도로망이 좋아져 영동권에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고 지역경제계도 물류비용 절감 등 각종 혜택을 받게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金昇會(김승회·동해)동해철강대표는 『대관령구간 5차선 확장으로 수도권과의 시간단축 효과는 크지만 동해시의 경우 강릉~동해간 동해고속도로가 아직 공사중이어서 공사가 완공되는 오는 2004년에나 동해항과 북평공단이 활성화 될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李相林(이상림·삼척)삼척의원 원무과장은 『그동안 대관령구간은 굽이가 심하고 산이 높아 일부 환자가 수도권이나 영서지역 큰병원으로 갈때 대관령 구간에서 많은 위험이 따랐다』며 『수도권과 가까워져 위험이 적고 의료혜택도 많이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金盛龍(김성룡·속초)도유자망협회장은 『영동고속도로 전구간 4차선 개통으로 영북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대거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광객 증가에 대비 속초시가 백두산항로 관광활성화 등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金亮式(김양식·양양)프레아낙산콘더 본부장은 『수도권 관광객이 한계령보다는 대관령으로 많이 오게돼 동절기에도 특수경기가 기대된다』며 『도로망 확충은 지역관광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金允萬(김윤만·서울)유통업체대표는 『오징어 등 동해안 활어를 수송하는데 늘 시간과의 전쟁을 벌였는데 고속도로 4차선화는 신선한 동해안 횟감을 3시간 이내에 수도권전역으로 이송, 수산시장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강원일보 江陵=禹承龍기자·sywo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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