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愚巖] 퇴보한다는 것
저는 현재 외국어를 전공으로해서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이 퇴보해간다는 말이 그 전까지는 그렇게 마음으로 와닿지는 않았는데, 근래에 들어 퇴보해가고 있다. 혹은 퇴보해 간다 등의 말을 들을 때면 왜 얼굴이 붉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지금의 제 자신의 부족함이 드러나는 건 아닌지 하는 것에 대한 불안감이겠죠?
이와는 비슷하지 않지만 요즘 메스컴을 통해 들려오는 것들이 폭행, 폭언 등의 사건사고로 인해 죽거나 다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던 군 부대 사건과 함께 아동 폭행 사건 등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이런 문제들이 결국엔 개인보다는 사회 전체를 퇴보시키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외국 사회에서는 더 잘 보이게 갖가지 도구를 사용해 치장을 해서 그들과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식의 소이, 보여주기식 정치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지만 그렇게 하나 이렇게 하나 중요한 건 결국 나중에 발전을 했었느냐 라는 물음에 그래, 우리는 퇴보하지 않고 조금의 발걸음이라도 움직여서 이 만큼까지 잘 왔다. 라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퇴보한다는 것에 주안을 두고서 저 역시 작은 발자국이라도 남기려면 더 분발해야겠죠? 그런데 쉽지 않은게 삶이고 인생인 것 같습니다.
|
|
|
|
|
|
|
 愚巖, 地下, 靑林
최준(崔峻)
|
 短劍進一步 |
 자택 청림당 방문
|
|
|
|
|
|
![[1]](./data/board/member/img/1/a_ncos.gif "[1]")
장지용 
전라도 지역 인기 게시물 열람 (열람 및 댓글순) 
전라도 지역 열람순 인기 문서 
최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