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조선왕조

ㆍ작성자	장지용
ㆍ작성일	개국632(2023)년 12월 17일 (일) 21:44 [해시(亥時):이경(二更)]
ㆍ홈페이지	http://blog.naver.com/al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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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 그렇다면 너가 일해봐라

미국에서는 처벌도 별난 처벌을 내릴 수 있나봅니다.

미국의 어느 패스트푸드 식당에 간 한 여성은 주문 문제로 화가 나서 종업원에게 다짜고짜 항의를 했고, 종업원 보호를 위해 관리직원이 응대하러 갔습니다. 이후 주문 문제가 정리되어서 요청대로 이행했음에도 그 여성은 다짜고짜 성질을 부려서 그 음식이 담긴 접시를 관리직원에게 던졌습니다.

그 이후 관리직원은 4시간, 즉 아마도 퇴근할 때까지 그렇게 뒤집어 씌인 상태로 일을 해야 했고 결국 퇴사하고 말았다 합니다.

경찰에 체포되어 조사 후 동네 재판소에 넘겨진 그 여성은 결국 징역 3개월 처분에 놓을 뻔 했다 하지만, 동네 판사는 그 이야기를 듣고 징역 1개월로 감형하는 대신 2개월 간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노동하라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동네 판사의 의도는 “감옥에서 시간을 보내는 대신 피해자의 입장에 서서 반성해보라" 였습니다.

결국 그 여성은 받아들였고 일단 징역 처분을 받은 뒤 출소하여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자리가 있는지를 수소문하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미국은 법률 체계가 독특해서 가끔 별난 처분을 내리기도 하는데, 이러한 일도 좋은 처분 중 하나일 것입니다.
가끔 외신을 통해 소개되는 미국의 별난 처분들을 보면 한국에서도 저런 것을 하면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이 나올 듯 합니다.

동네 판사의 의도도 좋은 듯 합니다. 경험해보면 그 처지를 알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심겨줬으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