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재] 문서 500장 돌파
헤드라인을 '돌파'라고 뽑으니까 뭐가 대단히 성취한 것 같지만 사실 문사 순위는 30위 후반권이라는 사실과 함께...
지역 겸 공무로 적은 글들을 모두 모아 500장을 넘어섰네요.
이제 활동의 전적이 남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일전에 지역게시판을 쓰지 않게 되는 이유에 관하여 개인적인 소회를 남긴 이후로 이상하게 괜히 한 글자라도 더 적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전에 남긴 말과 같이, 지역에서의 족적이 관계(官界)의 주시사항이 된다는 느낌은 여전히 지울 수 없어 관에 관한 말은 하지 않고 있고, 아직 현생과 연계하여 이 곳을 출입하기에는 또 어려움이 있어 현생에 관한 글은 많이 적지 않고 있다 보니 소재가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의미 있는 말을 남겨야 나중에 돌아볼 때도 그래도 생각을 좀 하면서 글을 썼구나 할 텐데, 별로 의미없는 주절거림을 하게 되니 그것도 참 넌센스입니다.
어떤 발자취만이 의미있는 것이고 다른 것은 무가치하다는 말씀을 드리려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저의 발자취가 너무나 가볍거나 방정맞아서 혹인이 보기에 경망하다 할 것을 두려워할 뿐이지요. 하루 내내 사시는 동안 일생의 발자취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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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鋼毅)
김신(金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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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 그릇은 늦게 만들어진다. |
 자택 만성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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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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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