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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용
[강의] 제350강 : 항공권 예매의 기술
항공권 예매의 기술 여행자 여러분이 가장 궁금해하신 주제입니다. 바로 항공권 예매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가장 큰 질문이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한 답변을 오늘 전달해드리겠습니다! ======================== 항공권 예매에서 중요한 것 항공권 예매에서 몇가지 중요한 준비사항이 있습니다. 1. IATA 항공코드를 알면 예매가 편하다. 어차피 항공권에는 IATA 항공코드로 적혀있다. 2. 여권을 미리 만들고 예매할 것. 결국 여권번호를 적어야 한다. 3. 개인 정보를 미리 확인 잘 해 둘 것. 이름, 생년월일 등도 적어야 한다. 4. 이름은 영어로 쓸 것. 여권의 영어 이름 표기를 그대로 쓰면 된다. 항공권 예매는 어디서 하죠? 항공권 예매는 대체로 여행할 때 탈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그렇지만 항공권 예매를 담당하는 온라인 여행사 홈페이지에서도 예매가 가능합니다. 오프라인의 경우, 시중 여행사 사무실에서 예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오프라인 여행사 사무실은 요즘은 패키지여행 알선과 항공권 예매 이 두가지 업무를 중심으로 영업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항공권 예매 전문 오프라인 여행사도 있었지만, 온라인 여행사의 등장이라는 여행 시장 변화와 코로나19 위기 등으로 인해 거의 없어진 수준이 되었습니다. 대중들이 많이 오해하는 사실은 '스카이스캐너'는 실제로는 직접 예매하는 곳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스카이스캐너'는 항공편 조회를 해주는 항공 시간표와 예상운임을 알려주는 사이트에 가깝고, 실제로 예매를 원하는 여행자는 클릭을 하면 항공사 홈페이지 또는 특정 온라인 여행사 페이지로 옮겨져서 거기서 예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여행자 중에서 특정 항공사를 노리고 간다면 해당 항공사 공식 홈페이지 예매가 좋고, 항공사 상관 없이 저렴한 항공권을 중심으로 보고 싶다면 온/오프라인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은 왕복? 편도? 그리고 '다구간' 사실 항공권은 관습적으로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일반적인 여행 정도는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는 결국 되돌아오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편도 항공권은 주로 중장기 거주 외국인이나 해외 거주 한국인, 유학 등 돌아올 일이 거의 없거나 늦은 경우 같은 경우에만 편도 항공권을 예매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체류 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에는 편도 항공권으로 예매해야 합니다. 항공권은 관습적으로 유효기간이 1년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여행자 중에서 유럽 여행처럼 들어가는 도시와 나오는 도시가 다른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왕복 항공권이 성립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런 경우에는 '다구간 항공권'으로 예매하면 결과적으로 왕복 항공권 같은 느낌이 됩니다. 예를 들어 런던에서 들어갔다가 로마에서 귀국한다면 여행자는 ICN-LHR(런던 히스로 공항) 편도 항공권 하나와 FCO(로마 피우미치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ICN 항공권 하나를 동시에 예매하면 됩니다. 항공료 차이가 있지 않나요? 네, 사실 항공료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잘 보지 않으면 손해를 볼 수도 있는데, 저렴한 항공료는 그 대신에 마일리지 적립 불이익, 취소/자리 지정 등에서의 불이익 등의 문제가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LCC의 경우 자리 지정 자체가 별도로 청구되는 유료입니다. 대신 그런 것에 얽매이지 않는 여행자는 저렴한 항공권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대신 FSC 기준으로 실제 항공 서비스에 차등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잊지 말아주세요! (물론 이코노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 간 차이 이런 것은 있지만) 직접 예매를 하려면 어떻게 하죠? 훈장님이 올 시즌에 이성필님과 도쿄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훈장님이 항공권을 예매했는데, 이런 화면으로 이뤄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1. 먼저 예매하려는 곳에 접속합니다. 훈장님은 대한항공 직접 예매를 했습니다. 만약 여행자가 특정 항공사 회원이고 해당 항공사를 이용할 때는 가급적 로그인을 미리 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여행하고 싶은 도시를 검색하거나, IATA 코드를 입력합니다. 관습적으로 출발지는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통상적으로 ICN(인천국제공항)으로 지정하면 됩니다. (만약 다구간 항공권을 예매하신다면 돌아올 때의 목적지를 ICN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훈장님은 도쿄의 특성상 ICN-TYO(도쿄 자체의 IATA 코드이고 나리타/하네다 상관 안 한다는 의미)로 예매했습니다. 3. 인원 수와 이용 클래스를 지정합니다. 여행자 숫자에 따라 성인과 아동의 숫자를 잘 확인해둬야 합니다. 여기서는 성인 2명으로 지정했습니다. 아동 항공권은 만 12세 미만인 어린이 여행자만 가능하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즉, 만 12세 이상 여행자는 성인 항공권을 예매해야 합니다. 클래스의 경우 관습적으로 일반석(이코노미 클래스)가 자동 지정되어있지만 여행자 특성에 따라 비즈니스 클래스(대한항공은 프레스티지 클래스)나 퍼스트 클래스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4. 여행 일정을 지정합니다. 단, 귀국편 지정일은 착륙일 기준이 아닌 이륙일 기준이라는 점을 주의하세요! (항공편에 따라 도착지 시간으로 다음날에 도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5. 이제 검색을 시작합니다!  6. 실제 탑승 여정을 지정하거나 확인합니다. 탑승 여정을 지정하는 경우란 대체로 해당 일자에 2개 이상의 항공 여정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대체로 유럽이나 북미 같은 경우에는 하루 1편이 운항한다고 보면 되지만 목적지에 따라서 하루 2편 이상 운항하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확인 잘 해두셔야 합니다.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미국 로스엔젤레스나 뉴욕 같은 곳은 하루 2편 이상 운항하므로, 이 정도에서는 사전에 여정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7. 일정이 확정되었다면 운임 설정을 한 뒤 실제 여정을 확인합니다.  8. 탑승자의 영어 이름, 생일, 성별 등을 적습니다. 대한항공에서는 이 시점에는 여권번호를 적지 않지만(대한항공은 나중에 적습니다. 이는 여행자 중 일부는 여권을 늦게 만드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항공사에 따라서 이때 여권번호를 적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시점에 여행자가 해당 항공사 또는 항공동맹 회원사의 회원 번호를 가지고 있다면, 여기서 그 회원 번호를 적습니다. (예를 들어 대한항공의 경우 에어 프랑스나 델타항공 등 스카이팀 회원사에 있는 회원번호가 있다면 그것을 적어도 된다는 것입니다.) 9. 비용을 결제합니다. 대체로 신용카드를 사용합니다.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도 가능하니까 참조하세요! (사실 훈장님도 6개월 무이자 할부를 했다 카더라) 10. 완료되면 몇몇 확인 절차등을 밟은 뒤 사전에 지정한 이메일 주소로 여정표가 발송됩니다. 대체로 PDF 파일로 전달되니, 호환성 문제는 걱정하지 마세요!  11. 여행자의 이메일에 항공사가 보낸 여정표를 담은 메일을 확인하면 예매 완료입니다! 이제 여행 날짜를 손꼽아 기다리시면 됩니다! 항공료에 대한 사실 : 뒤를 돌아보지 마시오 항공료는 물가 상황, 환율 변수, 유류할증료 변동 등의 원인으로 산 시점의 항공료는 이후 또 변화하게 됩니다. 그래서 항공권 잡는 것이 일종의 로또 같은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인기 시점이나 항공편에 따라 매진도 가능하기 때문에 더 저렴하답시고 항공권을 바꾸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됩니다. 즉, 항공권은 예매가 끝나면 절대 뒤를 돌아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항공권 예매 후에는 여행자가 할 일은 그저 여행 준비 중 다른 업무를 하면서 출발일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만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항공료, 웃돈을 내야 하나요? 한국의 경우 항공료는 고시한 가격 그대로 내면 됩니다. 과거 한국에서도 항공료에 붙은 세금, 유류할증료 등을 숨겼었는데, 대한민국 법령에 의하면 항공료는 내야할 가격 100% 정확히 고시해야 한다는 규정(항공사업법 제62조 5항과 시행령 제25조)이 있어서 또 내야하는 비용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를 '항공운임총액표시제' 규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항공료 책정 원리에 대해서는 제305강을 복습해주시기를 권장드립니다.) LCC 특별 조항 : 다른 비용은 어떻게 내나요? LCC의 경우 기내식 등 몇몇 문제는 다른 비용을 더 내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반드시 여행자가 이용하는 LCC의 홈페이지에서 일정 관리 페이지에서 기내식 등 해당 서비스를 별도로 신청한 다음 따로 결제 처리하시면 됩니다. 기내 판매의 경우 현장 판매 원칙임을 주의하십시오. ===================== 깜짝 대동학당의 선물! 일본 관광당국에서 제작한 한국어로 소개하는 일본 간토, 즉 도쿄 인근 권역에서 할만한 체험들을 짧게 소개한 비디오입니다! 앞으로도 가끔 대동학당 해외여행 강의에서 해외 각국 관광청이 보여주는 관광 홍보 유튜브를 틀어드릴 것입니다! ====================== 다음 시간에는 지난 강의에서 질문도 있고 그래서 최근에 말이 많은 이야기이기도 한 아시아나항공 8124편 개문 착륙사고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
http://www.1392.org/bbs?laed7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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