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학당(大同學堂)

ㆍ작성자	장지용
ㆍ작성일	개국630(2021)년 6월 12일 (토) 13:35 [미시(未時)]
ㆍ문서분류	강당

ㆍ추천: 0 ㆍ열람: 63

[강의] 제249강 : 호텔식 - 호텔에서 먹어보기

대동학당 해외여행 강의 제114강

호텔식 - 호텔에서 먹어보기

숙소의 음식 중 가장 유명한 것이 호텔식입니다. 호텔에서 먹는 것이 뭐가 다르기에 호텔식에 대해서 이야기하는지, 그런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
호텔은 식사 준비가 필수다!

호텔은 근본적으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러한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는 중국어에서 볼 수 있는데, 중국어에서는 호텔을 '반점'(飯店) 또는 '주점'(酒店)이라 부릅니다. 즉, 밥과 술등을 판매하는 곳이다라는 해석을 중국어권에서는 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호텔 규정상 식사 제공은 호텔의 의무로 규정되어있습니다.

호텔에 식당이 있다?

호텔에는 의무적으로 식당을 두도록 되어있습니다. 두가지 의미가 있는데, 투숙객을 위한 식당과 고급식당으로서의 호텔 식당 두가지가 있습니다. 투숙객을 위한 식당은 주로 투숙객의 조식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 가깝고, 뷔페식 위주입니다. 단, 뷔페식의 구성은 여행국가등에 따라 다른 편입니다. 그러나 양식(洋食) 위주인 것은 맞습니다. 한국의 호텔의 경우, 한식이 부분적으로 제공되는 곳도 있는 등 국가에 따라 해당국 음식을 조금 넣는 곳도 있습니다.

고급식당으로서의 호텔 식당은 투숙 여부와 상관 없이 고급식당의 개념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곳의 고급 식당 요리사들은 실력에서는 보증된 요리사입니다. 호텔에 따라 어떤 고급 식당이 있는지는 다릅니다. 호텔에 확인해두는 것이 더 좋습니다. 가끔 고급 인사와의 접견등을 이유로 일반 대중들이 호텔 식당을 방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커피숍이 있는 곳도 있는데, 요즘은 고급 접견실 수준으로 위상이 낮아졌습니다. 호텔에서 커피를 마실 바에는 비용과 맛 두가지 점 모두에서 스타벅스 같은 대중 카페를 이용하는 것이 더 나을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스타벅스 같은 일부 카페 체인은 고급 커피 전문 카페가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리저브 매장이 대표적입니다.

호텔 음식 : 투숙객 식당 기준

여기서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투숙객 식당 기준으로 강의합니다. 고급식당으로서의 호텔 식당은 그야말로 호텔의 자존심을 건 대결 수준이니 호텔마다 다르니까요.

일단 호텔 식당의 기준은 대부분 양식 위주입니다. 다만 대륙식이냐 잉글리시/아메리칸 양식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요리 스타일이 좀 다릅니다. 다만 아시아권의 경우 일부 동양식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쌀밥은 동아시아권 호텔에서는 먹을 수 있어도, 그 외 권역에서는 찾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유럽등지에서 말하는 쌀이라는 개념은 찰기가 없는 편인데, 이는 유럽등지는 쌀 하면 한국인이 생각하는 쌀이 아닌 안남미를 의미합니다.

육류, 채소등 영양간 균형은 잘 있는 편이지만, 상대적으로 생선이 등장하는 비율은 국가마다 다른 편입니다. 그 국가의 어업에 대한 인식 수준에 따라 생선이 제공되는 여부가 다른 편입니다.

음료로는 오렌지주스, 우유, 물, 커피등이 주로 제공됩니다.

그 외 부속메뉴는 국가에 따라 다르지만 상대적으로 시리얼은 많이 제공됩니다. 간편하게 식사하고픈 여행자들은 시리얼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시리얼은 원래 아침식사를 위해 개발된 음식이기도 하니까요.

도시락을 제공한다?

여행자에 따라서는 일찍 일정을 시작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몇몇 호텔은 도시락을 제공해주는 편입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위기로 식당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호텔은 대체 조식으로 도시락을 제공해주는 곳도 있습니다. 주로 샌드위치가 제공되는 편입니다.

============
오늘은 호텔식에 대해 잠깐 살펴봤습니다.
다음 시간은 특집 강의로, 훈장이 직접 취재를 갔다 온 제주항공 기내식 카페 '여행맛' (서울 홍대 A&K몰 1층 소재) 방문기를 소개하겠습니다. 가끔 훈장이 해외여행 관련 행사나 특별한 곳을 방문하고 나서, 또는 코로나19 진정 이후 직접 해외여행을 가면서 경험한 이야기등을 소개할 수 있을 것 같네요.

* 깜짝 대동학당의 선물 *
여행이 고픈 수강생을 위한 대동학당의 선물입니다.
원래는 프랑스 항공사인 에어프랑스의 기내 안전수칙 교육 영상인데, 잘 보면 프랑스 여행 같은 느낌으로 제작된 영상입니다. 실제로 프랑스 관광청과 협업으로 제작된 영상이라고 하네요.

참고로, 여성 승무원은 프랑스어로, 남성 승무원은 영어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http://www.1392.org/bbs?laed71:455

이성필

630('21)-06-12 19:13

문서작성자 장지용님이 채택하신 글입니다
타이페이 때는 좀 시간이 지나서 기억이 안 나지만... 두 차례의 일본 여행을 생각하면 후쿠오카 원정 때가 조금 더 낫지 않았나....

나고야에서 묵었던 호텔은 빵+계란+우유 또는 오렌지 주스를 줬습니다. 오사카 토요코인은 일식+빵이더군요.


장지용	호텔식은 호텔 수준에 따라서 좀 다르더군요. 적어도 빵+계란+우유/오렌지주스 정도면 괜찮은 조식입니다. 한국에서도 그런 식으로 아침식사를 많이 하니까요.	06/13 19:10